가민 × 메타, ‘오클리 메타 뱅가드’로 스마트 글래스 시대 연다
운동의 순간을 바꾸는 새로운 동반자
가민 × 메타, ‘오클리 메타 뱅가드’로 스마트 글래스 시대 연다
▲가민이 메타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메타의 신제품 스마트 글래스 ‘오클리 메타 뱅가드(Oakley Meta Vanguard)’에 맞춤형 훈련 인사이트와 알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가민 제공
손 대신 목소리로
러닝을 하다 보면 손목의 시계를 확인하기조차 버겁다. 라이딩 중에는 핸들에서 손을 떼는 게 위험할 때도 많다. 가민이 메타와 손잡고 내놓은 스마트 글래스 ‘오클리 메타 뱅가드(Oakley Meta Vanguard)’는 이런 불편을 정조준한다.이제는 ‘헤이 메타(Hey Meta)’라는 짧은 음성 명령만으로 페이스, 속도, 심박수 같은 핵심 데이터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이 자유로워진 만큼, 라이더와 러너는 오롯이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다.
달리면서 찍고, 끝나면 영상으로 본다
이 스마트 글래스의 또 다른 매력은 ‘자동 기록’ 기능이다. 특정 거리나 속도에 도달하면 알아서 영상을 촬영한다. 덕분에 라이딩 하이라이트를 놓치지 않는다. 운동이 끝난 뒤에는 메타 AI 앱에서 세션 영상이 정리돼 올라온다. 말 그대로 나만의 ‘운동 다큐멘터리’가 완성되는 셈이다.LED 상태표시도 흥미롭다. 심박수, 파워 존 같은 목표 지표에 맞춰 불빛이 바뀌기 때문에, 글래스 자체가 작은 코치 역할을 해낸다.
퍼포먼스, 공유까지
가민 스마트워치나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하면 데이터는 더 풍성해진다. ‘활동 요약’ 기능은 오늘의 움직임을 분석해 보여주고, ‘활동 공유’ 기능은 SNS에 기록을 바로 올릴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운동의 경험은 개인 기록을 넘어 퍼포먼스 관리와 소셜 공유로 확장된다.
“집중력 유지에 최적”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 수잔 라이먼은 이번 협업을 이렇게 설명했다.“운동 중에도 핸즈프리 방식으로 개인화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즉, 더 이상 ‘손목을 보는 순간 페이스를 놓치는’ 일은 없다는 의미다.
스마트 글래스, 스포츠의 새 무대
스마트 글래스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피트니스 시장에서 현실적인 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가민과 메타의 협업은 스포츠 현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경험을 보여준다.앞으로 이 스마트 글래스가 선수들의 훈련 문화, 아마추어 라이더들의 라이딩 기록 방식, 러너들의 경기 준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글 편집부 사진 https://www.garmi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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