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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훈 코치와 함께하는 다이센자전거투어 [더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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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바이크 작성일18-06-01 18:03 조회5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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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 정복하고가이케온천 즐기자

나상훈 코치와 함께하는 다이센자전거투어

 

매서운 추위가 끝나고 라이딩 하기 딱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다. 올 봄은 자전거 투어를 위해 1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동해에서 DBS 크루즈를 타고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다이센에 다녀왔다. 돗토리현은 맑은 공기와 포근한 날씨로 반겨줬으며, 일본의 역사가 묻어있는 마츠에성과 일본식 정원인 유시엔을 만나보았다. 

editor 박성용 photo 이성규, 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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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동해를 떠나 돗토리현으로

본 행사는 MTB 전 국가대표 출신의 나상훈 코치와 함께하는 일본 다이센 자전거 투어로 일본 현지 돗토리현의 후원과 하나투어와 더바이크의 공동주관으로 기획되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의 신청으로 투어를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총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라이딩 거리는 1일차 55km와 2일차 40km로 총 95km 코스를 달렸다. 

투어는 3박4일 일정으로 배에서 이틀을 보내고 일본 돗토리현에서 이틀간 자전거투어를 하는 일정이었다. 동해항에서 참가자들과 모여 투어에 관한 미팅을 진행한 뒤에 오후 5시경 일본으로 출발하는 동해 DBS 크루즈에 탑승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MTB를 챙겼으며 출발 전 투어를 대비해 마지막 장비 체크를 실시했다. 자전거는 배의 1층 내부에 자전거거치대가 있어 참가자들의 자전거를 안전하게 실을 수 있었다. 15시간의 긴 여정이었지만 배 안에는 레스토랑과 면세점, 나이트클럽 등이 있고 히노키로 만들어진 사우나가 있어 참가자들은 지루한 여행길을 해소할 수 있었다. 15시간의 항해를 마치고 오전 9시 사카이미나토 여객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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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다이센을 정복하라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하자 일본 현지 가이드인 쿠루마상과 돗토리현 현지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 있었다.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나눈 뒤 버스에 짐을 싣고 다이센을 향해 바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첫째날 코스는 사카이미나토항에서 가이케온천 해변길을 따라 달려 다이센 정상까지 오르는 약 55km 코스였다. 이날은 따뜻한 봄 날씨로 기온이 포근하고 좋았으며, 미세먼지 걱정도 없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봄바람과 함께 라이딩을 즐겼다. 2월에 답사를 왔을 때는 눈이 굉장히 많이 내려 해안도로를 달리지 못했었다. 하지만 방문한날은 넓은 가이케온천 해변길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참가자들도 돗토리현의 한적한 경치에 취해 달렸다. 

해안도로가 끝날 무렵 점심시간이 되어 일본에서 유명한 고기 뷔페인 스타미나타로에서 중식을 해결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초밥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을 했지만 아직 남은 라이딩 길을 생각하며 젓가락을 금방 내려 놓았다. 식사를 마친 뒤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고 다이센을 향한 라이딩이 다시 시작되었다. 

다이센은 평균 경사도 5%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진 않지만 평지가 거의 없고 10km이상을 꾸준히 올라가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차근차근 다이센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올라가다보면 다이센 목장 우유 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넓은 초원이 아름다워 봄과 가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이며, 우유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의 보급이 이루어졌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다시 다이센 정상으로 올랐다. 마침내 최종 목적지인 바쿠로자 주차장에 도착했다. 중간에 지친 참가자들은 후미에 따라오는 버스에 탑승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최종 목적지까지 올랐다.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가 60대가 넘었지만 20대인 필자보다 체력이 더욱 좋아보였다. 역시 자전거 오래 탄 어르신들의 구력은 무시할 수 없다. 참가자들은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이날 숙소인 다이센 로얄 호텔로 이동했다. 다이센 로얄 호텔은 다이센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다이센 정상과 동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돗토리현에서 기념선물로 준 사케와 저녁식사를 마친 뒤 따뜻한 노천탕에서 이날의 피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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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관광명소를 품은 돗토리

둘째날 코스는 호텔에서 버스 탑승 후 아라엣사 휴게소까지 이동한 뒤 나카우미 호수 코스를 따라 라이딩 후 마츠에로 이동하여 마츠에성과 유시엔을 관광하고, 다시 유시엔에서 사카이미나토항까지 라이딩후 미즈키시게루로드를 관광하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4월 12일 1차로 진행된 팀은 우천으로 인해 유시엔에서 사카이미나토항까지 버스를 탑승하여 이동했다. 코스의 난이도는 평지로 이동하는 약 40km 거리로 초급자들도 즐길 수 있는 코스였다. 돗토리현의 도심을 달리다 보니 마침내 나카우미 호수에 도착했다. 나카우미 호수는 규모가 커서 바다처럼 보이지만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넓은 호수이며 염호로 되어있고 바다와도 가까워서 나카우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참가자들은 이렇게 넒은 호수는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나카우미 호수를 사진에 담았다. 중식은 일본식 회전초밥으로 제공되었으며 이후 마츠에성과 유시원 정원 관광을 진행하였다.

마츠에성은 1611년 호리오 요시하루가 5년에 걸쳐 세운 성으로 일본 전국에 12개 밖에 남아있지 않은 천수각이 있어 국가 사적으로도 지정되어있다. 최고층에 올라가면 마츠에의 거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츠에성의 관광을 마치고 일본식 정원인 유시엔으로 이동했다. 유시엔은 돗토리현의 꽃으로 지정된 다이콘시마의 모란이 유명한 곳으로 모란관이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모란꽃을 볼 수 있다. 

유시엔 정원은 매우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대회 참가자들도 유시엔의 모란과 잘 가꿔진 소나무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원에서의 관광이 끝나고 돗토리현에서 가파른 경사로 유명한 에지마 대교로 향했다. 라이딩 코스는 유시엔 정원에서 출발하여 에지마 대교를 거쳐 사카이미나토항까지 진행됐다. 미즈키시게루로드는 일본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만화에 나온 요괴들의 동상이 세워진 곳으로 약 100종의 요괴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흉측한 요괴들의 표정을 따라 짓고 인증사진을 찍으며 거리를 즐겼다. 현재는 거리의 절반 정도가 공사중이라 모든 동상을 보진 못했지만 완공된다면 더욱 신비한 거리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이렇게 마지막 일정이 끝나고 참가자들과 함께 사카이미나토항으로 이동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의 라이딩으로 몸이 피로해보였지만 모두 마지막까지 파이팅을 외치며 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나상훈 코치와 함께하는 다이센자전거투어의 2차 투어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마감은 5월 4일까지이며, 접수는 더바이크 홈페이지(www.thebike.c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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