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키 140주년, ‘파운더 에디션’으로 완성된 전설, 140년 전통이 담긴 특별한 헌사
비앙키 140주년, ‘파운더 에디션’으로 완성된 전설
140년 전통이 담긴 특별한 헌사
▲블루 이탈리아는 사보이 왕가의 로열 블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상으로, 황금빛 디테일과 로고가 더해져 비앙키가 이탈리아 왕실의 공식 납품사였던 역사를 상기시킨다.
1885년 밀라노 비아 니로네 7번가에서 작은 공방을 연 에도아르도 비앙키의 손끝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오늘날 세계 사이클링의 역사와 함께 호흡하는 이름이 되었다. 140주년을 맞은 비앙키는 창립자의 이름을 딴 ‘파운더 에디션’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기원을 다시금 세상에 알렸다. 단 85대만 한정 제작되는 이번 모델은 오트레 RC와 스페샬리시마 RC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브랜드의 정점에 서 있는 두 기종이 다시 한 번 상징적인 의미를 얻게 되었다.
▲140주년을 맞은 비앙키는 창립자의 이름을 딴 ‘파운더 에디션’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기원을 다시금 세상에 알렸다.
▲파운더 에디션은 두 가지 특별한 리버리로 제작된다. 블루 이탈리아는 사보이 왕가의 로열 블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상으로, 황금빛 디테일과 로고가 더해져 비앙키가 이탈리아 왕실의 공식 납품사였던 역사를 상기시킨다.
두 가지 색채로 구현된 역사와 미래
파운더 에디션은 두 가지 특별한 리버리로 제작된다. 블루 이탈리아는 사보이 왕가의 로열 블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상으로, 황금빛 디테일과 로고가 더해져 비앙키가 이탈리아 왕실의 공식 납품사였던 역사를 상기시킨다. 특히 마르게리타 여왕의 눈빛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첼레스트’ 전설과 맞닿으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의미를 갖는다. 반면 첼레스트 스펙트럼은 미래적이고 실험적인 색채를 담았다. 청록과 보라, 파란색이 어우러져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알라바스터 화이트 로고가 현대적인 미감을 완성한다. 두 컬러웨이는 모두 오트레 RC와 스페샬리시마 RC에 적용 가능해, 각기 다른 라이더의 취향과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
▲단 85대만 한정 제작되는 이번 모델은 오트레 RC와 스페샬리시마 RC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브랜드의 정점에 서 있는 두 기종이 다시 한 번 상징적인 의미를 얻게 되었다.
디테일로 드러나는 정체성
이 특별판은 단순히 색상만이 아니라 디테일 속에서도 차별성을 갖는다. 포크에 새겨진 ‘999’ 숫자는 과거 프로 선수와 특별한 인물에게만 허용되었던 레파르토 코르세 프레임을 상징하며, 소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를 재현한다.
▲포크에 새겨진 ‘999’ 숫자는 과거 프로 선수와 특별한 인물에게만 허용되었던 레파르토 코르세 프레임을 상징하며, 소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를 재현한다.
또한 1960~70년대의 스페셜 프레임에서 등장했던 ‘B’ 이니셜은 이번 모델의 포크와 프레임에 은은하게 새겨져 있다. 매트와 글로스의 조합으로 구현된 이 디테일은 소유자만이 확인할 수 있는 은밀한 사인과도 같다. 무엇보다 각 자전거에는 1번부터 85번까지 고유의 번호가 부여되어, 단순한 제품을 넘어 수집 가치까지 보장한다.
▲1960~70년대의 스페셜 프레임에서 등장했던 ‘B’ 이니셜은 이번 모델의 포크와 프레임에 은은하게 새겨져 있다.
▲스페샬리시마 RC는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반응성으로 산악 구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올라운더로 설계되었고, 내리막과 평지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두 기종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의 정점
스페샬리시마 RC와 올트레 RC는 이미 비앙키의 레이스 라인업 최상위에 자리한 모델이다. 스페샬리시마 RC는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반응성으로 산악 구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올라운더로 설계되었고, 내리막과 평지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반면 올트레 RC는 ‘하이퍼바이크’라 불리며 공기역학적 혁신의 상징이 되었다. 라이더와 자전거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이며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은 단독 주행에서 절대적 우위를 제공하고, 프로 펠로톤에서 이미 그 성능을 증명해왔다. 파운더 에디션은 이 두 모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브랜드가 쌓아온 기술력의 집약체임을 보여준다.
▲올트레 RC는 ‘하이퍼바이크’라 불리며 공기역학적 혁신의 상징이 되었다. 라이더와 자전거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이며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은 단독 주행에서 절대적 우위를 제공하고, 프로 펠로톤에서 이미 그 성능을 증명해왔다.
최고급 부품으로 완성된 세부 구성
비앙키는 창립자 헌사를 위한 이번 에디션에 최고의 부품만을 채택했다. 스코프 아르테크 6.A 휠셋은 65mm 프로파일에 1319g이라는 놀라운 무게를 자랑하며, 카본-Ti 로터가 브레이킹 성능을 지원한다. 크랭크셋은 THM 클라비큘라 S.E. 모델이 사용되어 초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피직 벤토 아르고 00 어댑티브 안장은 카본 셸 구조로 153g이라는 초경량을 달성했다. 또한 세라믹스피드 OSPW 알파 디레일러 케이지가 장착되어 구동 효율을 한층 더 높였다. 이 모든 구성은 프로 레벨 레이스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충족하는 동시에, 소장가에게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스코프 아르테크 6.A 휠셋은 65mm 프로파일에 1319g이라는 놀라운 무게를 자랑하며, 카본-Ti 로터가 브레이킹 성능을 지원한다.
▲크랭크셋은 THM 클라비큘라 S.E. 모델이 사용되어 초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전거 그 이상의 경험
비앙키는 제품만이 아니라, 구매 과정에서도 특별함을 준비했다. 파운더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단순한 웰컴 키트가 아닌 비앙키만의 세계에 입문하는 여정이 제공된다. 2026년 1월 열리는 비앙키 월드투어 팀 프리시즌 캠프에 참여해 프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자전거를 직접 인도받는 기회가 마련된다. 여기에 파운더스 클럽 멤버십 인증서와 진품 증명서, 항공 운송에 적합한 전용 트래블 백, 그리고 실제 선수단이 착용하는 레이스 키트가 포함된다. 이는 구매 행위가 곧 브랜드 세계관에 합류하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장치다.
▲1885년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번 에디션은 그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다짐이다.
140년의 유산을 달리는 순간
비앙키는 자전거 브랜드를 넘어, 이탈리아 디자인과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해왔다. 파운더 에디션은 단순한 기념 모델이 아니라, 140년의 시간을 달려온 브랜드 정신을 응축한 선언과도 같다. 1885년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번 에디션은 그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다짐이다. 단 85명의 오너가 선택할 수 있는 이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전설을 공유하는 매개체로 기억될 것이다.
<글 편집부 사진 비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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