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베야를 향한 철인의 질주... 2025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 캐니언의 도전
스페인 남부의 해안 도시 마르베야(Marbella)가 뜨거운 긴장감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Ironman 70.3 World Championships)은 전 세계 트라이애슬론 최정상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올해는 캐니언(Canyon)소속 여섯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 다시 한 번 스피드맥스(Speedmax)의 속도를 세계에 증명하는 것이다.

Women’s Race: Kat Matthews, 2년의 집념 끝에 정상으로
영국의 Kat Matthews는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녀는 2023년 라티(Lahti), 2024년 타우포(Taupō)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세 번째 무대인 마르베야에서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오를 기회를 맞았다.
▲현재 Matthews는 아이언맨 프로 시리즈(Ironman Pro Series)여성부 종합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Matthews는 아이언맨 프로 시리즈(Ironman Pro Series)여성부 종합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월드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프로 시리즈 종합 챔피언의 자리까지 거머쥘 수 있다. 그녀에게 이번 레이스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지난 2년간의 꾸준한 노력과 인내를 증명하는 무대다.

같은 팀의 Caroline Pohle(Germany)과 Marjolaine Pierré(France) 역시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Pohle은 올해 아이언맨 70.3 욘셰핑(Jönköping)과 크라이히가우(Kraichgau)대회에서 연속 2위를 기록하며 안정된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Pierré는 올해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 명의 여성 선수는 모두 캐니언의 대표 모델 스피드맥스 CFR(Speedmax CFR)을 타고 출전하며, 서로를 자극하는 라이벌이자 동료로 레이스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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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erré는 올해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en’s Race: 변수는 Run, 무기는 스피드맥스(Speed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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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니언 선수들에게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있다. 바로 스피드맥스 CFR(Speedmax CFR)이다.
남자부는 예측이 어렵다. 언덕이 이어지는 90km의 사이클 구간과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하프 마라톤 코스는 실수 한 번으로 순위를 잃게 만들 만큼 험난하다. 하지만 캐니언 선수들에게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있다. 바로 스피드맥스 CFR(Speedmax CFR)이다.
이 자전거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에어로다이내믹(Aerodynamic) 구조와 탁월한 제어력을 자랑한다. 통합 영양·수분 시스템 덕분에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에너지 보급이 가능하며, 모든 디테일은 ‘와트를 절약하고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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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성 선수는 독일의 Rico Bogen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성 선수는 독일의 Rico Bogen이다. 그는 2023년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 챔피언으로, 올해 샌프란시스코 T100 시리즈(San Francisco T100 Series)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함께 출전하는 Willy Hirsch역시 두 번의 70.3 우승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이 기대된다.
Sam Holness, 스포트라이트를 넘어선 도전
캐니언의 앰배서더이자 나이 그룹 부문 선수인 Sam Holness는 이번 대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세계 최초의 프로 트라이애슬리트 중 한 명이다. “누구나 자신의 속도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몸소 증명하기 위해 마르베야의 코스를 달린다.
Holness는 “나는 나의 리듬으로 세상을 달린다”고 말한다. 그의 도전은 성적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가능성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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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니언의 앰배서더이자 나이 그룹 부문 선수인 Sam Holness는 이번 대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세계 최초의 프로 트라이애슬리트 중 한 명이다.
스피드맥스(Speedmax), 기술과 철학이 만나는 완벽한 기계
이번 대회에서 캐니언 선수 전원이 사용하는 스피드맥스 CFR(Speedmax CFR)은 지난 10년간 무려 10개의 아이언맨 및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자전거다. 매 시즌마다 혁신을 거듭해온 스피드맥스는 트라이애슬론계의 ‘기계적 예술품’으로 불린다. 공기저항을 줄이는 프레임 형상, 무게 중심을 최적화한 구조, 그리고 정밀하게 통합된 부품 시스템은 모든 초를 단축시키기 위한 결과물이다.
캐니언은 “속도는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라고 말한다. 스피드맥스는 단순한 장비를 넘어, 선수의 의지와 집중력을 확장시키는 도구다. 이번 마르베야 대회에서 이 자전거가 다시 한 번 세계 챔피언의 상징이 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마르베야(Marbella), 속도와 인간의 의지가 만나는 곳
이번 대회의 코스는 인간의 한계와 기술의 정점을 동시에 시험한다. 1.9km의 바다 수영, 90.1km의 자전거, 21.1km의 해변 러닝. 이 세 구간은 단순한 체력 싸움이 아니라 집중력과 전략, 그리고 장비의 완성도가 총체적으로 맞물린 시험대다.
이번 주말, 마르베야의 바람이 다시 한 번 스피드맥스의 프레임을 스칠 것이다. 그 속에서 선수들은 자신만의 리듬으로 달리고, 캐니언은 또 하나의 기록을 향해 나아간다. 결국 이 레이스가 증명할 것은 단 하나 — 인간의 의지와 기술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진짜 속도’다.
<글 편집부 사진 캐니언 >
관련 사이트 www.cany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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