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비스테이션 [더바이크]
다양한 용품과 의류가 한자리에
나주 비스테이션
나주 비스테이션은 바이크 숍과 의류 숍을 운영하며 나주 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점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ditor & photo 박성용
자전거와의 인연
나주시 이창동에 위치한 비스테이션은 바이크 숍과 의류 숍을 운영하고 있다. 비스테이션의 김현욱 대표는 처음 장난감 문구점에서 보조바퀴가 달린 아동용 자전거를 판매하면서 자전거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자이언트코리아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2014년에 본격적으로 자전거 숍을 운영했다고 한다. 현재는 아동용 자전거와 생활자전거부터 자이언트, 위아위스, 휠러 등 고급자전거까지 취급하고 있다. “2006년에 장난감 문구점을 운영할 때는 아동용 자전거가 인기가 많았어요. 그때부터 자전거를 손보기 시작했고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이 대표는 아동용 자전거를 시작으로 현재는 고급자전거를 취급하는 전문매장으로 발전했다. “어렸을 때 아동용 자전거를 타던 아이들이 지금은 커서 로드바이크와 MTB를 타고 다녀요. 이런 모습을 보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나주는 영산강 종주길이 있어 자전거 타는 인구가 많은 편이다. “나주가 타 지역에 비해 자전거 타는 인구가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영산강 종주길이 생기면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고 저희 숍이 영산강을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고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중간에 들려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비스테이션에는 다양한 자전거가 구비되어있지만 눈에 보이는 자전거는 대부분 MTB였다. “저희는 MTB만 80%를 취급하고 있어요. 이유는 나주 특성상 로드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지 않아요. 영산강 종주길만 해도 도로가 평탄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MTB를 타세요. 하지만 로드바이크를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조금씩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스테이션은 바이크숍 옆에 의류 숍도 운영하고 있다. 의류 숍에는 다양한 용품과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나주에는 의류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 넘어가서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의류매장도 전문적으로 운영하게 되었고 더 많은 용품과 의류들을 진열하여 고객들이 용품과 의류를 고를 수 있는 폭을 넓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이 대표는 나주 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점을 고려하며 숍을 운영하고 있었다.
믿음과 신뢰
비스테이션 내부를 둘러보니 눈에 띄는 로고가 보여 이 대표에게 물어보았다.
“저희 비스테이션 대표 로고에요. 저희 딸이 6살 때 친구들과 그린 그림인데 경륜선수가 피니시 지점에 골인하는 장면을 보고 그린 그림이에요. 그 그림을 다듬어서 완성된 것이 이 로고입니다.” 처음 로고를 봤을 때 심플하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 로고를 6살 아이들이 그렸다는 것을 듣고 매우 놀라웠다. 이대표는 이미 상표등록을 공식적으로 끝냈고 이 로고 하나만 보고도 비스테이션을 알아볼 수 있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또한 비스테이션은 24시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누구나 와서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타인을 위한 봉사를 먼저 생각하는 이 대표의 꿈은 무엇일까?
“저는 숍을 운영하면서 판매보다는 고객과의 믿음과 신뢰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믿음과 신뢰만으로 숍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매장을 더 넓혀 자그마한 카페와 휴식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에요. 지나가는 길에 커피 한잔하며 쉬다갈 수 있고 편하게 자가 정비를 하고 갈 수 있는 숍을 만드는 게 저의 꿈입니다.” 행복은 자신보다 타인을 도울 때 배가 된다는 말처럼 이대표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받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숍을 운영하고 있다. 비스테이션이 라이더들 사이에서 ‘나주에 가면 한 번쯤은 들러야 하는 숍’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
▶ 비스테이션 전남 나주시 영산포로 138 TEL : 061-334-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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