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런 전동킥바이크(Coolrun Electric Kickbike) [더바이크]
말 타는 듯한 편심 휠로 재미와 운동을 한 번에
쿨런 전동킥바이크(Coolrun Electric Kickbike)
이 제품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한 번 타보면 중독되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바이크이다.
여가로서 100% 만족할만한 바이크였고, 더불어 운동 효과까지 있는 1석 2조의 기특한 녀석이었다.
시승&글 인유빈 사진 이성규
기술
쿨런의 첫번째 퍼스널 모빌리티인 쿨런 전동킥바이크는 이전의 모델들과 동일하게 편심 휠을 사용해 말을 타는 듯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즐겁고 건강한 자전거 라이딩을 실현하고자 설립된 쿨런바이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난 2004년 ‘편심 휠’ 개발에 성공하였다. 편심 휠은 중심축이 이동하는 특수 휠로 앞으로 전진 하면서도 상하 운동이 가능하다. 말을 타는 듯한 주행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타사의 일반자전거와도 호환이 가능해 휠 교체만으로도 독특한 주행을 누려볼 수 있다. 이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내 및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미국 등 11개국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세계 유일하기에 ‘쿨런 휠’이라고 부르며, 쿨런바이크의 모든 제품에 들어간다.
휠셋과 포크는 가장 가벼운 금속성 재질인 마그네슘 합금 재질로 만들어졌다. 알루미늄보다 무게는 가볍고 강도가 높아 상하 운동이 되는 ‘쿨런 모드’에서도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따라서 소재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높은 안정성과 신뢰를 겸한 전기자전거 모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바팡(8Fun)의 허브 모터를 채용했으며, 제동력이 우수한 기계식 듀얼 캘리퍼 디스크브레이크로 유압식을 사용하는 MTB 브레이크 정도의 안정적인 제동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브레이크 또한 ‘쿨런’의 자체 브랜드가 붙는 브레이크이다. 기존 기계식 브레이크가 패드가 한쪽으로만 밀어 제동하는 방식으로 편마모가 생기고 로터가 휘는 등 여러 문제로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양쪽의 패드가 동시에 움직여 제동하는 듀얼 브레이크를 사용하면서 기계식이지만 유압식과 유사한 제동력을 보인다.
디자인
페달이 없는 대신 발로 구르는 ‘킥바이크’에 모터를 달았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디자인의 킥바이크는 1990년대에 핀란드에서 개발된 이후 유럽과 미국 각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인이다. 서서 탈 수 있어 편리하며 집중적으로 한 부위에 받는 충격이 최소화되어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기어와 변속기가 없어 유지보수가 매우 용이해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직장인들 중 밑단이 펄럭거리는 정장 바지 때문에 체인에 걸릴 위험이 높아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 발판만 밟고 가는 이러한 디자인은 이들에게 참 유용하다. 자전거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 여성들도 바닥에 바로 발이 닿을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고, 치마를 입고도 편안히 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무난한 블랙과 스포티한 레드 버전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더불어 휠 색상도 8가지로 옵션이 다양해 선택 폭이 넓다.
이밖에 대부분의 거치대는 앞쪽에서 위쪽으로 힘줘 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출발시 걸리적거려 많은 문제를 가져왔었다. 따라서 뒤에서 앞으로 걸어 넣는 방식으로 채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전동을 위한 배터리 팩은 리어 휠 부분과 발 받침사이에 세로로 꽂아 넣게 되는데 있는 듯 없는 듯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다. 또한 일반 자전거와 차체 크기가 비슷하지만 폴딩이 가능해 보관이 용이하다.
시승
승마와 같이 상하 운동으로 달리는 쿨런 모드에서는 일반자전거와 달리 상·하체 전신운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시승할 때 신나게 달리며 돌아다닐 때에는 몰랐지만 타고 난 후에는 팔과 다리가 뻐근함을 느낄 수 있어 운동효과를 실감했다. 또한 상하로 흔들리는 편차 정도를 사용자의 스타일에 맞게 0부터 4까지 조절할 수 있었다. 전용 렌치를 가지고 휠의 홈에 넣어 돌리면 0부터 4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0에 놓으면 일반 휠과 똑같이 굴러가 일반 전동킥보드처럼 즐길 수 있었다. 레벨 1부터는 상하의 흔들림이 시작되며 레벨 4에 가까울수록 편심이 커져 더 큰 모션과 와일드한 주행이 가능했다. 상하 조정 뿐만 아니라 모터에서 지원하는 3가지 모드인 에코, 노멀, 하이 모드로 주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시승해 보니 쿨런 휠을 이용한 라이딩은 크게 장점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었다. 첫째, 높은 칼로리 소모이다. 줄넘기처럼 상하운동으로 인한 진동이 전신에 전달되어 칼로리 소모가 높았다. 둘째, 코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꿀렁이는 바이크에서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기 위해 확실히 중심 부위 근육인 하체와 허리 근육에 자극이 왔다. 셋째, 스트레스 해소가 확실하다. 이렇게 꿀렁거리는 재미난 바이크를 신나게 흔들며 타다보면 어느 샌가 잡생각이 사라지고 몸에는 ‘흥’만 남는다.
결론
쿨런 전동킥바이크는 직선 주행이 가능한 ‘일반 전동’ 모드와 상하 운동이 가능한 ‘쿨런 모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편차 조절이 가능한 점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이렇게 격한 움직임에서는 안정성이 의문스러웠지만 시승 이후에는 의문점을 싹 거둘 수 있었다. 바팡 모터와 쿨런만의 기계식 듀얼 캘리퍼 디스크 브레이크, 격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으로 충격을 흡수해주는 쿨런의 마그네슘 포크와 휠 조합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더불어 앞뒤 휠의 사이즈가 다른 점도 주행에 도움이 되었다.
아쉬운 점은 프레임의 디자인상 좁은 곳에서의 코너링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고, 거치대를 사용할 때 휠의 편차 때문에 앞바퀴가 들려 지면과 닿도록 한 번씩 굴려주어야 하는 점이 있었다. 심플한 디자인도 좋지만 여기에 감성적인 디테일함이 조금만 더해진다면 유니크함을 좋아하는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한 번 타보면 중독되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바이크이다. 여가로서 100% 만족할만한 바이크였고, 더불어 운동 효과까지 있는 1석 2조의 기특한 녀석이었다. 한강 공원이나 렌탈숍에 많이 보급되어 자주 타 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만약 렌탈 숍에 이 모델이 있다면 임대료가 비싸더라도 일반 자전거 대신 이 녀석을 꼭 선택할 것이다.
Specifications
프레임 COOLRUN 폴딩 알루미늄 알로이 6061
포크 COOLRUN 마그네슘 30인치 리지드 포크
브레이크 COOLRUN 레드 디스크 브레이크(기계식 듀얼)
휠세트 앞- 중심축 가변 COOLRUN 26″ 마그네슘 휠/ 뒤 - KENDA 전동휠용 20″ ×1.95
타이어 앞- KENDA MTB용 26″ × 1.95/ 뒤 KENDA 전동휠용 20″×1.95
모터 8Fun BLDC 350W 허브
배터리 36V 10A Li-Ion(충전시간 5시간)
주행거리 30~50km
가격 1,459,000원
제조공급원 쿨런바이크 www.coolrunbike.com TEL 032-562-4006
<동영상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RPSSWDVvs84&;app=desktop
쿨런바이크
COOLRUN BIKE
쿨런바이크는 지난 2004년부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 그리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쿨런(COOLRUN)’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 ㈜쿨런바이크의 이덕영 대표이사는 평소 자전거를 좋아해 누구보다도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어보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중심축이 움직이는 편심 휠 기술을 개발해 “꿀렁꿀렁” 상하로 움직이는 바이크를 만들 수 있었다. 잘 생각해보니 “꿀렁꿀렁”을 단순하고 멋지게 순화해 부르면 “꿀렁꿀렁, 쿨런쿨런”이 된다. 탁월한 브랜드 명 덕분에 강렬하게 꽂히며 한 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다. 또한 한 번 타보면 잊을 수 없는 역동적인 주행감에 일반 주행이 시시하게 될 정도이다.
이처럼 쿨런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중심축 이동 휠인 ‘편심 휠’이며 말을 타는 듯한 상하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편심 휠은 쿨런바이크 고유의 기술이기에 ‘쿨런 휠’이라고 부르며 쿨런바이크의 모든 제품이 이 휠이 장착된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1개국 이상에 나라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어디에서도 이러한 바이크는 유일무이하다.
쿨런바이크는 2015년 국제 표준 기구의 품질시스템 부문 설계/개발, 생산, 설치 및 서비스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국제안전 ISO 9001을 취득하였으며, 최초 완성차 모델인 CR-1을 출시하여 독일에서 열린 유로바이크에서 선보인바 있다. 이후로도 2016년에는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박람회인 스포엑스 참가, CR-1 모델 TUV(독일 기술검사협회)인증, 2017년에는 쿨런바이크 중국법인 설립, 2017 타이베이쇼, 중국상해쇼, 그리고 최근에는 지난달 말에 열린 인터바이크 참가 등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덕영 대표이사는 “자전거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것이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영역을 확장하며 많은 활동을 해 오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쿨런바이크는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는 라이딩을 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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