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전거 브랜드의 기술과 문화 지표 세계를 향해 도전 정신을 이어가는 위아위스
국내 자전거 브랜드의 기술과 문화 지표
세계를 향해 도전 정신을 이어가는 위아위스
▲윈엔윈 기흥 본사와 파크전경
이름은 기질과 성향을 품고 있다고 했던가. 박경래 대표가 설립한 윈엔윈(주)의 시작도 그랬다. 윈엔윈(주)는 양궁 국가대표 코치였던 박경래 대표와 양궁 국가대표 출신들이 모여 1993년 설립한 회사이다. 윈엔윈. ‘이기고 또 이긴다’. 서로의 상생과 함께 승리를 위한 불굴의 행동과 정신이라는 의미가 담긴 기업이름 속에는 세계 양궁에서 최고의 브랜드였던 호이트와 일본의 야마하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세계 정상의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된 정신이 담겨 있다.
2013년 윈엔윈이 선보인 브랜드 ‘WIAWIS(위아위스)’또한 회사명과 괘를 같이한다. WIAWIS는 'Winning Action, Winning Spirit'를 줄인 말로 '승리의 행동과 정신'을 의미 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문가다운 통찰력과 다년간의 기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쌓은 데이터를 양궁과 자전거시장에 끊임없이 제시해오며 보다 글로벌한 제품과 브랜드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로 성장해가고 있다.
▲윈엔윈 박경래 대표의 노력과 경험, 열정이라는 단어가 한 줄로 연결되어 최고의 제품으로 탄생했다.
자전거를 만들어야 할 이유를 깨닫다
끊임없는 기술에 대한 도전과 자전거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브랜드의 본질을 꿰뚫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윈엔윈의 30여 역사 속에서는 박경래 대표를 빼놓을 수 없다.
50여 년간 양궁과 자전거에 온 열정을 바쳐온 박경래 대표는 양궁 국가대표에서, 코치, CEO가 되기까지 스포츠의 본질을 꿰뚫는 훈련과 솔루션 과정을 무던히도 겪으면서 ‘열정’과 ‘도전’이 그를 대변하는 단어가 되었다. 현재 위아위스 브랜드의 성장은 노력과 경험, 열정이라는 단어가 한 줄로 연결되어 최고의 제품으로 탄생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위아위스 자전거의 시작은 한국 최초로 알루미늄 자전거 생산에 성공한 연안정밀(주)에서 출발한다.
위아위스 자전거의 시작은 한국 최초로 알루미늄 자전거 생산에 성공한 연안정밀(주)에서 출발한다. 연안정밀은 박경래 대표 장인의 회사로 알루미늄 자전거 제작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적인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0년 대 말 찾아온 IMF로 인해 생산 중단을 맞게 되었고,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박경래 대표가 위아위스의 기술과 노하우를 살린 카본 자전거로 국내 자전거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비자에게 국내 생산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각종 국내외 바이크쇼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였다.
2013년 위아위스 브랜드의 탄생과 함께 서울바이크쇼를 통해 위아위스가 국내 하이엔드 자전거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최초로 나노기술, CNT와 그래핀을 사용하여 카본 프리프레그를 만들고 이것을 자전거에 접목하여 세계적 수준의 카본 제품 기술과 자전거 전문 기술위원을 위촉하여 제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가장 먼저 부딪친 것은 ‘편견’이었다. 하이엔드 자전거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였고,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자전거 사용자에게 품질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사람의 평가였다. 심지어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건강한 생각은 일방적이고 편향된 시선에서는 나올 수 없다. 박경래 대표는 윈엔윈 활이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본 것처럼 위아위스 브랜드로 최고의 소재, 기술력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경기력을 높여줄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일념과 동호인에게 최고의 자전거를 제공하는 신념으로 11년 동안 시장의 편견과 싸웠다. 그리고 2024년 지금, 국내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위아위스의 11년간의 성장에는 제품의 성능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숨어있다. 소비자에게 국내 생산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각종 국내외 바이크쇼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였다. 한편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승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국내 유저들의 입소문은 위아위스 성장의 디딤돌이 되었다.
▲2015년 장재윤선수의 미국 시오터 클래식 우승
▲위아위스 자전거를 타고 있는 주니어 대표선수들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출전한 사비네 스피츠 선수
이와 더불어 위아위스는 막강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국내에서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고 인증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위아위스 기흥파크를 조성하여 대회 개최와 테스트가 수없이 반복했다.
이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제품의 경제성에 집중할 때 자전거의 본질을 짚어보려 노력하며,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위아위스를 타고 우승의 순간을 꿈꾸며 엘리트선수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5년 미국을 대표하는 MTB대회인 시오터 클래식에서 다운힐 국가대표와 BMX 국가대표로 활동한 장재윤 선수가 위아위스를 타고 출전하여 XC 다운힐 부문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MTB부문에서도 세계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016년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대표 선수들은 아시아 기록을 갱신하였고 16개 종목 중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례 없는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6년 말 10위 중반대의 세계 랭킹의 실방 안드레 선수는 위아위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월등하게 좋은 성적을 거둬 2017년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고 마침내 2018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이후 위아위스 자전거를 타는 선수들이 점차 성적을 내기 시작하며 선수들 사이에서도 위아위스 자전거로 기변하는 선수가 늘어났다. 의정부시청팀과 LX팀에서 타기 시작하면서 공효석 선수와 박상훈 선수가 국내 대회는 물론이고 아시안 게임과 아시아 선수권과 같은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면서 더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김유로 선수, 2020년에는 박상홍 선수, 2023년 박건우 선수가 위아위스 자전거와 함께 한국 도로 챔피언이 되었으며, 수많은 신기록을 위아위스 자전거로 새롭게 갱신하며 우리나라 엘리트 선수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었다
▲대한민국 사이클의 새 역사를 쓴 이혜진 선수와 위아위스 TXT PRO
▲한국의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위아위스의 자전거를 타며 국내외 무대를 뛰고 있다.
2019년 12월 1일 UCI 월드컵 3차 홍콩 스테이지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 이혜진 선수는 이전 1, 2차 스테이지에서는 몇 년 동안 타면서 익숙해진 BT를 타고 경기에 나가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2020년 3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두 번의 월드컵, 그리고 세계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며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이혜진 선수를 비롯해 프랑스의 실방 안드레, 이스라엘의 슐로미 하이미선수와 덴마크의 시모네 크리스텐센, 스위스의 조에 클라에센스, 시몬 마쿼트 선수는 물론 일본의 나가사코 요시타구와 하타케야마 사에 선수 등이 위아위스를 타고 대회에 참가했다.
현재 한국의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위아위스의 자전거를 타며 국내외 무대를 뛰고 있다.
▲유로바이스와 인터바이크 부스 모습
세계 시장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까지
위아위스는 국내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무대로의 확대를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제품 론칭 초기인 2014부터 일본시장에 자전거를 출시하고 도쿄 바이크쇼를 통해 꾸준히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독일 유로바이크, 미국의 인터바이크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양궁의 세계 영업망을 이용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양궁을 통해 쌓은 제품에 대한 경험과 유통, 마케팅의 노하우를 자전거에 접목시키며, 글로벌 마케팅을 감당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을 갖고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윈앤윈은 11년의 시간동안 해마다 선수는 물론 유저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수없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해왔다.
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위아위스 기흥파크에서 2024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풀체인지한 신형 로드바이크 와스 2와 하드테일 산악자전거 헥시온 2 그리고 엘나스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며 국내 하이엔드 자전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위아위스 기흥파크에서 2024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위아위스의 모든 제품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윈엔윈(주)의 본사에서 위아위스 기술진에 의해 설계와 디자인 그리고 개발 및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안성의 한국 공장과 더불어 위아위스가 개발한 독자적 소재와 기술을 이용해 위아위스 미얀마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위아위스는 단조, 열처리 등 알루미늄 기술과 카본 프리프레그 제조 그리고 나노 기술에 이르기까지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폭넓고 깊이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국내외 8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전거 제품은 위아위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드와 산악자전거, 트랙바이크와 BMX, 컴포넌트 브랜드 CARRMATO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위아위스를 대표해온 에어로 바이크인 와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했다.
2024년 위아위스를 대표해온 에어로 바이크인 와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했다. 와스 2(WAWS 2)는 기존 와스 시리즈보다 에어로 성능 향상을 위해 설계 부터 CFD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프레임으로 탄생했다. UCI의 자전거 기술 규정 개편에 맞춰서 디자인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공격적인 프로파일을 가진 에어로 튜브를 사용하고 있다.
와스 2 시리즈는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 향상을 위해 다운튜브의 전면부와 측면부의 튜빙을 개선하고 후면부는 넓게 설계하여 물통 장착을 염두하고 설계했다. 공기 저항이 많이 생기는 앞 브레이크 장착부위를 매립하여 저항을 감소시켰으며 히든액슬과 히든 클램프를 채택하여 디자인적인 측면과 에어로의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다. 레이싱 바이크를 지향하며 개정된UCI 규정을 최대한 반영하여 기존의 규정상 만들지 못했던 구조를 적용하였고 그 결과 기존 제품 보다 30% 이상의 에어로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위아위스 MTB의 주요 부품은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하여 조립되어 빠른 A/S 대응이 가능하다.
위아위스의 MTB는 하드테일에 집중되었다. 최상급 MTB 플래그십 모델인 헥시온 2는 엘리트 레이스에 요구되는 강성과 지오메트리 설정으로 보다 경쟁적인 자전거로 진화했으며, 엘나스는 보다 편안한 주행 감각 확보를 위해서 프레임이 업그레이드되었다.
MTB 국가 대표부터 독일의 전설적인 금메달리스트 사비네 스피츠, 그리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의 경험이 있는 독일 디자이너 구이도 및 엔지니어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선수들의 피드백으로 최고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고품질의 자전거를 개발하고 있다.
위아위스 MTB의 주요 부품은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하여 조립되어 기능에 있어서 프레임과 올바른 조합을 이루며 이는 빠른 A/S 대응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향후 위아위스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알레산드로 콜라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위아위스는 2024 신제품 발표를 통해 제품개발과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알레산드로 콜나고(Alessandro Colnago)’를 소개했다. 콜나고의 창업자 에르네스토 콜나고의 조카인 알레산드로 콜나고는 유럽, 일본 등의 마케팅 매니저로 일했고, 콜나고 USA의 최고경영자를 맡기도 했다.
유로바이크 전시를 통해 위아위스와 인연이 닿았고, 작년 국내 기술 트렌드와 시장 조사, 전국체전 등을 돌아보며 위아위스와의 협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치고 2025년 신제품과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으로 있다.
▲위아위스의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오로지 성능과 품질에 있다.
11년동안 지켜온 위아위스의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오로지 성능과 품질에 있다. 오로지 성능과 품질을 엘리트 선수와 전문가로부터 인정받는 것만이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오랜 경력을 가진 다양한 자전거를 경험한 선수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하이엔드 자전거 시장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위아위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의 자전거로 우리나라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순간 위아위스가 함께 하기 열정과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전거 문화 확대를 위한 대회 스폰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도 함께 진행된다. 자전거 유저들에게 굳건한 신뢰를 얻어가고 있는 위아위스의 '승리의 행동과 정신'이 국내 자전거 브랜드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로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글 편집부 사진 윈엔윈 제공>
▶관련사이트: 위아위스 https://www.wiawis.com/bikes/kr/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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