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연다이탈리안 헤리티지와 데이터 기반 레이싱의 결합
비앙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연다
이탈리안 헤리티지와 데이터 기반 레이싱의 결합

▲이탈리아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Bianchi)가 월드투어 팀인 바레인 빅토리어스(Team Bahrain Victorious)와 다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Bianchi)가 월드투어 팀인 바레인 빅토리어스(Team Bahrain Victorious)와 다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2026 시즌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첼레스테 컬러로 상징되는 140년의 역사에 최신 퍼포먼스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브랜드가 지닌 레이싱 DNA를 다시 최정상 무대에서 펼쳐 보이겠다는 선언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자전거 공급 계약이 아닌, 선수와 머신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레이싱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사용할 머신은 공기역학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Oltre, 초경량 올라운더 Specialissima, TT 특화 머신 Aquila, 그리고 그래블 레이싱 DNA를 담은 Impulso까지 전 영역을 커버한다.
라이더와 머신이 하나가 되는 데이터 중심의 퍼포먼스
이번 파트너십의 중심에는 비앙키의 하이엔드 개발 부문인 레파르토 코르세(Reparto Corse)가 있다. 이 조직은 선수 피드백, 실시간 레이스 데이터, 기계적 성능 분석을 바탕으로 머신을 세밀하게 진화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선수 개개인에 맞춘 카본 lay-up, 공기역학 세팅, 기어 선택 전략 등이 데이터 기반으로 조정되며, 이를 통해 각각의 선수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레이스 모델을 몸과 연결하듯 다룰 수 있게 된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사용할 머신은 공기역학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Oltre, 초경량 올라운더 Specialissima, TT 특화 머신 Aquila, 그리고 그래블 레이싱 DNA를 담은 Impulso까지 전 영역을 커버한다. 이 풀 라인업은 전술적 유연성뿐 아니라, 로스터 구성에 따라 다양한 승부 전략을 구성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젊은 클라이머부터 클래식 헌터까지, 개성을 입는 머신
이번 파트너십은 ‘선수에 맞는 자전거’라는 개념을 한층 더 구체화한다. 프랑스 출신 클라이밍 루키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 올라운더 이탈리아 신성 안토니오 티베리(Antonio Tiberi), 강력한 클래식 스페셜리스트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č), 그리고 떠오르는 재능 야콥 옴르젤(Jakob Omrzel) 등 팀의 다양한 전력은 비앙키 머신과 결합해 UCI 캘린더에서 각각의 스타일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선수의 성격과 머신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낼 ‘개성 있는 레이스 차림’이 기대된다.

▲이번 협업이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미래의 레이싱 철학을 구축하는 실험임을 보여준다.
장인 정신으로 완성되는 부티크 레이싱
비앙키의 정체성을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장인 정신이다. 오피치나 에도아르도 비앙키(Officina Edoardo Bianchi)에서 만들어지는 레이스 머신은 한 대씩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단순한 스포츠 장비를 넘어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예술적 오브제로 탄생하며, 레이스 현장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이탈리안 감성을 담아낸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부티크 레이싱’의 상징적 사례로도 주목된다.
비앙키 CEO 알베르토 카바지오니는 “유산, 혁신, 승리를 향한 열망이라는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매니징 디렉터 밀란 에르젠 역시 “비앙키의 헤리티지와 함께 퍼포먼스 사이클링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들의 발언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미래의 레이싱 철학을 구축하는 실험임을 보여준다.

▲비앙키는 이번 파트너십과 함께 팬들에게도 레이스 경험을 확장한다.
2026년, 팬도 동일한 머신을 경험한다
비앙키는 이번 파트너십과 함께 팬들에게도 레이스 경험을 확장한다. 2026년에는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에디션을 기반으로 한 Oltre RC 레플리카 모델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월드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는 동일한 머신을 일반 라이더도 경험할 수 있게 되며, 레이스와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게 된다. ‘최고의 순간’이 이제 경기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셈이다.
비앙키와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조합은 전통과 혁신, 장인 정신과 데이터, 예술과 경쟁을 하나로 묶는다. 2026 시즌,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이야기들을 세계는 기다리고 있다.
<글 편집부 / 사진 비앙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