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 ‘미래 기술’ 전면에 내세운다
2026년 상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
‘미래 기술’ 전면에 내세운다
고급 전기자전거 성장 속 글로벌 공급망 확장 기대
상하이 박람회가 그리는 미래 시장의 흐름세계 자전거 산업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해온 상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가 내년 5월 5일부터 8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혁신을 원동력 삼은 첨단 기술 중심의 미래’를 주제로, 고성능 자전거와 전기자전거(E-Bike)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상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가 내년 5월 5일부터 8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 ⓒwww.e-chinacycle.com
중국 시장의 규모와 성장세
2024년 중국 자전거 생산량은 약 9천9백만 대에 이르렀고 경기용 자전거 수입은 12.5% 증가했다. 고급 전기자전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1%까지 높아지며 소비 패턴 변화가 뚜렷해졌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브랜드에게 중국 시장을 전략적 확장 거점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배경이 되고 있다.
박람회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기회
상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는 해외 기업이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박람회를 ‘판로 확대와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기술 전시와 네트워크 형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2026년 박람회 규모 확대
올해 13개 전시관, 1천580여 개 기업이 참여했던 구성은 내년 16만㎡ 규모로 확장된다. 미래형 전시관 배치와 기획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의 전문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이는 중국 자전거 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제 공급망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자전거 국가 표준 강화와 신시장 형성
중국의 전기자전거 국가 표준 강화는 친환경·저탄소 기술 확산을 가속하고 있다. 이 변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는 흐름과 맞물린다. 주최 측은 세계 이륜차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진출 가속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행사 참가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판로를 넓혔다.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속에서 해외 업체들의 참여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주최 측은 내년 행사에서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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