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슬림한 고성능 e-MTB 오베아 라이즈 [더바이크]
가볍고 슬림한 고성능 e-MTB
오베아 라이즈
오베아는 트레일 라이더를 위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e-MTB인 라이즈 모델을 선보였다.
16.5kg의 가벼운 무게와 시마노의 최신 기술인 EP8-RS 모터의 장착으로 내 몸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승차감을 자랑한다. 전기자전거인지 모를 군더더기 없는 외관이지만, 시트 튜브의 숨겨진 전원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글 류하 사진·영상 이성규 라이더 정민혁
오베아의 최신 e-MTB, 라이즈.
어떤 트레일을 달리든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설계된
풀서스펜션 바이크입니다.
필요한 부품을 모두 담아내고도
날렵하고 깔끔한 외관이 매력적입니다.
얼핏 보면 일반자전거 같기도 하죠.
완성차 무게 또한 놀랍습니다.
다른 전기자전거의 절반 수준인 16.5kg입니다.
외관이나 무게로는 일반자전거 같지만, 시트 튜브 아래 전원버튼을 누르면
전기자전거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다운튜브에는 4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물통케이지에는 주행성능을
70% 높이는 확장 배터리 설치도 가능합니다.
이는 장거리 엔듀로를 가능하게 하며, 라이더에게는 다양한 지형을
과감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전기자전거의 심장인 모터는 시마노 EP8-RS로
최대 60Nm 토크를 발휘합니다.
토크가 낮으면 힘이 들고, 높으면 배터리가 닳게 되는데,
적절한 토크로 효율적인 라이딩을 운영합니다.
라이즈는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앱을 이용해 RS 파워 프로필을 미세 조정할 수 있고,
왼쪽 브레이크 옆의 스위치로 라이딩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라이즈는 당신을 보다 먼 곳으로, 보다 멋진 장소에 데려다줄 것입니다.
전원을 끄더라도, 또는 꺼지더라도 일반 트레일 자전거와 다를바가 없는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신 e-MTB 기술이 집약된, 오베아 라이즈
라이즈는 오베아의 최신 풀서스펜션 트레일 e-바이크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일반자전거와 다를바 없는 가벼운 무게와 깔끔한 외관, 시마노 EP8 RS 모터의 적용, 장거리 엔듀로도 가능한 넉넉한 배터리 용량이 있다.
완성차 무게는 다른 전기자전거의 절반 수준인 16.5kg 이다. 일반 자전거와도 준하는 무게이다. 그렇기에 전원을 끄고 달려도 부담없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무게 절감을 위해 오베아의 OMR(Orbea Monocoque Race; 오베아 모노코크 레이스) 탄소 공정을 사용한 최상급 프레임을 적용했고, 프리 프레그 카본 시트는 레이저로 정밀하게 절단되어 겹침을 최소화하여 제작했다. 또한 오베아 전용으로 만든 이써틴의 알로이 32T 체인링, 맥시스와 협력해 만든 오베아 전용 트레일 타이어인 EXO+의 장착으로 효율을 높였다.
두 번째로 시마노의 플래그십 EP8에 RS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EP8의 최대 토크는 약 80Nm로 강력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그만큼 빨랐다. 이를 적절히 낮춘 최대토크 60Nm의 설정으로 라이더의 체력을 충분히 보조하면서도 적절한 배터리의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기본으로 2가지의 RS 파워 프로필이 제공된다.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시마노 E-TUBE 앱을 이용해 RS 파워 프로필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프로필 1은 보다 섬세한 지원 느낌과 자연스러운 라이딩 경험을 극대화하며, 프로필 2는 보다 동력을 지원하는 모드로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넉넉한 배터리 용량이다. 다운튜브에는 4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360W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게다가 주행성능을 70% 올려주는 252Wh 배터리를 물통케이지에 추가 옵션으로도 장착할 수 있다. 둘을 합하면 최대 612Wh로 막강한 용량을 보인다. 이는 장거리 엔듀로는 물론 라이더에게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기게 해준다.
이로써 오베아 라이즈는 이전의 e-MTB들의 단점을 무색하게 하는 최신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구매를 미뤄왔던 라이더들도 고개를 끄덕거릴만한 외관, 성능, 승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존하는 최신의 기술을 느껴보고 싶다면 오베아 라이즈의 전원 버튼을 눌러보자.
▲시마노의 플래그십 EP8 기반의 EP8-RS 모터, 6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좌)
무게절감과 효율을 위해 개발된 오베아 라이즈 전용 이써틴 알로이 32T 체인링(우)
▲시트 튜브의 전원 버튼과 옆면의 충전 포트(좌) / 4시간 이상 주행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된 다운 튜브(우)
▲라이딩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왼쪽 브레이크 옆 스위치 / 체인과 프레임이 맞닿는 부분에 가드가 설치되어있다.(좌)
맥시스와 협력해 만든 오베아 전용 트레일 타이어 EXO+(우)
▲내부로 깔끔하게 정리된 케이블
이동과 보관 그리고 라이딩 모든 면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전기 산악자전거 오베아 라이즈
정민혁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대표강사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에 속한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통틀어 전기 산악자전거만큼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발전을 보인 자전거는 없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탄탄히 성장한 산악자전거에 강력한 파워를 갖춘 모터, 그리고 디지털 기술(디스플레이 등)의 조화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매년 자전거 산업에서 큰 기대를 모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베아가 선보인 전기 산악자전거 라이즈는 국내 시장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줄리안 압살론(Julien Absalon)선수의 전성기 활동 이후 찾아온 호재라 생각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오베아 브랜드의 잊혀진 관심을 돌이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을 앞세운 라이즈는 시마노 EP8-RS 모터를 기반으로 EP8 모터가 85N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EP8-RS는 60Nm 토크로 충분한 파워를 실현, 자연스러운 라이딩과 배터리 수명을 장점으로 한 드라이브 유닛을 제공합니다.
오베아 라이즈는 디자인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로 평범함을 벗어난 특별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기존 전기 산악자전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슬림한 디자인과 무게는 자전거를 다양한 환경에서 컨트롤하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일반 산악자전거를 다루듯 한 민첩함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확실히 이전에 느꼈던 또는 시승을 통해 경험한 전기 산악자전거 느낌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오베아 브랜드에서도 “모터를 끄고 일반 트레일 바이크처럼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은 자전거”라고 소개할 정도로 무게가 차지하는 비중은 라이딩의 확장성을 뜻하기도 합니다. 한 가지 예로 20kg이 넘는 전기 산악자전거로 스키장에 MTB 파크를 이용한다면 자전거를 리프트에 올리고 내리는 과정이 반복될수록 라이더의 부담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반면 라이즈 같이 무게 부담이 덜한 전기 산악자전거로 스키장에 MTB 파크를 이용한다면 자전거를 리프트에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 부담이 덜해 충분히 일반 산악자전거가 아닌 전기 산악자전거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5Nm의 강력한 토크는 아니지만 60Nm 토크로도 충분한 파워로 균형잡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으며 페달링과 컨트롤에 집중하게 만드는 느낌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컨트롤에 부담이 줄어든 만큼 코너링을 비롯한 다양한 지형과 기물에서 공격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던 부분도 라이즈가 지닌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일반 산악자전거 느낌의 전기 산악자전거를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전기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고 이동과 보관 등 다양한 면에서 새로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에 전기 산악자전거의 끝나지 않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