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이 춘천에서 시작된다 글로벌 사이클링 축제 제1회 2025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 개최
가을의 전설이 춘천에서 시작된다
글로벌 사이클링 축제 제1회 2025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 개최
▲매년 10월 춘천에서 열려온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이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한다.
2025년 10월 19일 일요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과 춘천시 일대에서 ‘2025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이 열린다.이번 행사는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사이클연맹이 주관한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BIANCHI)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고, 춘천경찰서, 춘천시체육회, 자전거 전문 매체 더바이크가 후원한다. 비앙키의 국내 공식수입사인 ㈜대진인터내셔널과 오랜 시간 춘천 지역 라이딩 문화의 기반을 다져온 춘천바이크월드가 협찬사로 함께한다.
새로운 명칭, 그란폰도 춘천의 진화를 알리다
이번 대회는 매년 10월 춘천에서 열려온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이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다.특히 이번 행사는 188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Bianchi)의 14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공식 이벤트로 격상되며, 단순한 이름의 교체를 넘어 행사의 위상과 콘텐츠, 그리고 문화적 상징성까지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었다.
비앙키는 140년의 시간 동안 투르 드 프랑스, 지로 디 이탈리아, 올림픽 등 세계 최고 무대에서 수많은 전설을 만들어온 브랜드다. 이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과 공학적 설계, 그리고 독보적인 ‘셀레스테(Celeste)’ 컬러는 자전거를 넘어 사이클링이라는 문화 자체를 상징하는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첨단 기술을 동시에 구현하며, 비앙키는 단순한 레이스 기계가 아닌 하나의 철학과 역사로 평가받아 오고 있다.
그리고 2025년, 그 140년의 상징이 한국의 춘천에서 새로운 장을 연다. 춘천이라는 도시와 비앙키라는 브랜드의 만남은 단순히 하나의 자전거 이벤트를 의미하지 않는다.이것은 도시와 브랜드, 문화와 라이더가 하나로 엮이는 살아 있는 사이클링 축제의 진화이며,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라이딩 도시 춘천’의 선언이자 출발선이기도 하다.
▲‘그란폰도 코스’는 총 123km, 누적 상승고도 2,634m로 고난도 레이스에 도전하는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적합하다.
두 개의 코스, 두 가지 도전
이번 대회는 난이도와 거리별로 선택 가능한 두 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먼저 ‘그란폰도 코스’는 총 123km, 누적 상승고도 2,634m로 고난도 레이스에 도전하는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적합하다. 배후령과 고탄고개, 청평사를 넘나드는 이 코스는 춘천의 산악 지형과 호반 풍경을 모두 담고 있다.
▲‘메디오폰도 코스’는 총 84.8km, 누적 상승고도 1,273m로 구성된다.
보다 부드러운 도전을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메디오폰도 코스’도 준비됐다. 총 84.8km, 누적 상승고도 1,273m로 구성된 이 코스는 KOM(킹 오브 마운틴) 구간은 동일하게 포함하면서, 고탄고개 이후 빠르게 춘천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체력 부담을 낮췄다.
두 코스 모두 초반 약15km는 선두차량 유도 주행으로 시작되며, 이후 개별 페이스에 따라 본격적인 레이스가 진행된다.
▲배후령 정상을 오르는 급경사 업힐은 최대 고도 542m에 달하며, 수려한 자연과 맞닿은 고통의 순간을 제공한다.
KOM 구간, 배후령의 심장을 넘다
두 코스 모두 포함된 KOM 구간은 이번 대회의 상징과도 같다. 특히 배후령 정상을 오르는 급경사 업힐은 최대 고도 542m에 달하며, 수려한 자연과 맞닿은 고통의 순간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고탄고개는 내리막 미계측 구간이 있어 기술적 집중력이 요구된다. 이 KOM을 가장 빠르게 통과한 라이더에게는 ‘King of Mountain’ 타이틀이 주어진다.
기록보다 중요한 것, 풍경과 나 자신
이번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은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니다. 춘천이라는 도시의 경관과, 가을의 빛이 깃든 산과 호수를 느끼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다. 배후령을 넘고 고탄고개를 내려오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이유와 리듬을 찾아간다. 어떤 이는 KOM을 목표로, 또 어떤 이는 첫 완주를 향한 마음으로 페달을 밟는다. 각자의 속도로 달리는 이 레이스는 인생이라는 여정의 축소판처럼 펼쳐진다.
▲배후령을 넘고 고탄고개를 내려오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이유와 리듬을 찾아간다.
왜 춘천인가, 그리고 왜 비앙키인가
춘천은 이미 수차례 그란폰도와 MTB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사이클링 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해왔다. 도심과 산악, 수변과 교외 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춘천의 지형은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연상케 한다는 해외 라이더들의 평가도 있다. 그리고 그런 춘천에 비앙키가 왔다.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브랜드와 대한민국 대표 자전거 도시의 만남은 그 자체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2025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정식 접수는 2025년 8월 12일(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2,5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매년 빠르게 마감되는 만큼, 참가를 원하는 라이더는 서둘러야 한다.
-참가 자격 : 2006년 9월 19일 이전 출생자 (만 19세 이상 남녀)
-참가 인원 : 선착순 2,500명
-참가비 : 70,000원
참가비는 아래 계좌로 입금해야 하며,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입금 계좌 : 농협 302-1701-6361-11 (예금주: 김민정)
-접수 홈페이지 : www.bianchigranfondo.kr
-접수 시작일 : 2025년 8월 12일(화)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마감)
단 한 번의 전설적인 가을 레이스, 당신의 이름을 기록할 시간이다.
[ 행사 정보 요약 ]
-행사명 : 2025 제1회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
-일시 : 2025년 10월 19일(일) 오전 6시 출발
-장소 :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및 춘천시 일대
-주최 :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시
-주관 : 강원특별자치도사이클연맹
-타이틀 스폰서 : BIANCHI
-후원 : 춘천경찰서, 춘천시체육회, 더바이크
-협찬 : ㈜대진인터내셔널, 춘천바이크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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