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지난 2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Hall A, B, C에서 ‘201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스포엑스 SPOEX)’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SPOEX는 현대인에게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은 아웃도어/캠핑부터 일상과 레저, 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전거, 체력 관리의 일환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헬스/피트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정정택)과 한국무역협회(회장·한덕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했다.
전시장은 스포츠 레저의 종합 전시회의 콘셉트를 존중하고, 첨단과 기술이 접목된 제품,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을 잇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며, 코엑스 1, 3층으로 나뉘어 구성했다. 1층은 1,000부스 규모로 자전거 및 용품, 아웃도어/캠핑을, 3층에는 헬스/피트니스와 수중스포츠, 운동장시설 등 국내외 총 428개사에서 1,615부스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아웃도어 시장의 최대 화두이자 급부상하고 있는 캠핑족을 위해 다양한 캠핑제품 전시에 중점을 두고 의미있는 기획과 사업설명회, 과학기술포럼, 패션쇼, 클라이밍 페스티벌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기업, 소매점, 해외바이어 등 국내외 갤러리들이 참가하여 국제적인 전시회임을 실감케 했다. 국내외 브랜드의 새로운 트렌드의 소개와 더불어 기본 업체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시장개척, 소비자들과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장이기도 했던 이번 전시회를 자전거 업체를 중심으로 돌아본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 토종 스포츠·레저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스포츠·레저 산업의 ‘한류 거점’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국내 토종 브랜드 알톤스포츠는 쉐보레, 베네통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자전거와 경량의 전기자전거, 다양한 생활차를 선보였다.
오디바이크의 대표 브랜드 메리다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기술연구소와 대만 생산라인이 결합한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로 신제품 스컬트라SL 로드 바이크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슈퍼카 포르쉐의 대표모델인 카레라, ‘카이엔’이 레저와 연계한 대표 모델로 선보였고, 특히 포르쉐는 차량과 함께 바이크 모델인 ‘바이크S’, ‘바이크RS’를 전시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LS네트웍스는 자전거 유통 브랜드 바이클로를 통해 BMC를 비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BMC제품은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한 프로사이클링팀인 BMC레이싱팀의 다양한 경험들이 반영되어 세계 수준의 바이크 기술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무장되어 있다.
고스트의 새로운 라인업도 선보였다. 로드와 MTB 20주년 기념모델을 통해 고스트의 정체성을 드러냈고, 올해 이아이쇽을 장착한 제품들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루디프로젝트는 다양한 고글과 더불어 노스웨이브 슈즈, 펠트 제품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국산 헬멧 브랜드 ‘홍진HJC는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이다.
액션캠 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위치를 고수해가고 있는 세파스의 고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고프로 히어로3의 발표를 통해 성능과 무게 등에서 월등히 진보된 제품을 선보였다.
노펑크, 노튜브로 유명한 타누스 타이어가 2013년의 다양하고 컬러풀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통타이어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타이어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팀 후원 등 다양한 스폰을 통해 국내 자전거 의류 시장에서 점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NSR의 의류 제품.
국내 의류브랜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덤코리아가 다양한 S/S제품 소개를 통해 올봄 국내 의류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리투스코리아는 독일의 유명 헬멧 우벡스 헬멧과 고글 등의 다양한 용품 라인업을 전시했다.
국내 자전거 용품 시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신지전자는 라이트, 후미등, 속도계, 심박계, 라디오, 스피커, 전자혼, 펌프, 트레이너, 장갑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자전거 라이더들의 안전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제품의 가치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최근 자전거 보호대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자전거 마니아들과도 한층 가까워진 프로텍터의 제품들은 기술과 소재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TS스포츠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브라이튼의 속도계, HED 의 다양한 휠 제품도 소개되었다.
문화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홍보 및 다양한 사업 설명을 통해 레저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함께 했다.
순토는 손목시계에 온도계, 고도계, 나침반, 심장박동수, 칼로리 소모량, 거리, GPS 네이게이션 기능 등 측정이 가능한 기능을 결합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시계들을 개발해 스포츠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사진으로 만나는 2013 SPOEX>
좀 더 다양한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랬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시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