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트렉을 주목해야 하는 다섯가지 이유
지 난 8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코엑스 태평양 A2홀에서 트렉바이시클의 연례행사인 ‘트렉월드 2014 코리아’가 개최되었다. 2014년에 새롭게 출시되는 트렉의 모든 자전거와 본트래거 액세서리 제품을 한 자리에 공개하여 새롭게 진화된 제품 기술을 만날 수있었던 자리였다. 밝은 조명이 쏟아져 내리는 넓은 전시장에 화려하게 나타난 트렉의 2014년 신제품은 앞으로 다가올 자전거 시장의 트렌드와 콘셉트를 마음껏 발현
했다. 송신기 역할을 하는 브랜드와 자전거 시장 전반에 포진해 있는 송신탑인 바이어, 이를 수신하는 고객과 미디어가 한 자리에 만나는 커뮤니케이션장으로서 그동안 준비해온 트렉의 열매가 앞으로 어떻게 꽃을 피울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행사는 첫 날 대리점 대표 및 관계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진행되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에는 예년과 달리 일반소비자들에게도 신제품을 공개하는 ‘퍼플릭 데이(Public Day)’ 행사를 마련하고 각종 이벤트와 경품 행사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최근 새롭게 발표된 뉴 마돈 7 시리즈 및 투르 드 프랑스 2013에서 소개된 라디오쉑 레오파드 트렉 팀의 새로운 레오파드 블루 컬러의 프레임과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스피드 콘셉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올마운틴 자전거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퓨얼(Fuel) EX의 29인치 버전과 ‘슬래쉬(Slash) 650b와 ‘레메디(Remedy) 650b의 등장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되어 2014년 트렉을 주목해야 하는 확실한 이유를 드러냈다. 첫날 세미나에서 아시아태평양 사업본부 필립 맥글레이드 본부장과 강인구 지사장, 트렉의 엔지니어인 브라이언 슈만이 밝힌 2014년 트렉의 새로운 제품 콘셉트, 마케팅 방향, 기술적 변화와 2014년 주목해야 할 트렉의 대표 제품들을 소개한다.
1. 라디오쉑 레오파드 팀 인수
‘트렉 월드 2014 코리아’는 전시장과 별도로 마련된 세미나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사업본부 필립 맥글레이드 본부장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200 여 명의 딜러, 미디어 관계자가 함께 한 세미나에서 필립 맥글레이드 부사장은 그동안 지속해온 트렉의 기술 혁신과 성장, 핵심적 가치에 대해 피력했다. 이러한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전거 시장에 접근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전략 중의 하나가 바로 월드 투어 프로팀의 인수라고 밝혔다. 트렉은 사이클 월드투어 팀인 레오파드(Leopard) 프로팀을 인수하여, 전략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트렉은 라디오쉑 레오파드를 인수하고 새로운 팀을 조직하기 위해 UCI의 월드 투어 라이선스 계약에 합의했다. 2014년부터 팀의 소유권을 갖게 된 트렉은 기존 자전거 브랜드와 달리 연간 3,500만 달러(약 39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들여 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전거 브랜드가 프로팀을 후원하고 협력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직접 팀을 소유하고 그 규모와 예산에 있어 차별화된 운영을 하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히며 프로팀 인수로 인해 트렉의 브랜드 마케팅은 보다 한 단계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투어에서의 우승은 물론 트렉팀의 선수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개발하는데도 더욱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며 최근 트렉의 변화를 서두에 밝혔다.
2. 공급라인의 변화, 연식 표기 방침 변경
두 번째로는 트렉의 마케팅 정책에서 공급라인의 변화와 함께 제품에 연식을 표기하는 방침을 변경했다.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제품의 주문과 입고 일정을 50%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완벽하게 준비될 때 제품을 내놓음으로서 잘 팔리는 제품은 지속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새로운 신제품이 한 시기에 쏟아져 나오기보다는 기존 개발된 제품과 신제품을 병행해서 공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고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한 편, 신제품에 대한 완벽도를 높여 시장의 신뢰도를 형성하고 원활한 공급 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광고에 대한 투자를 대폭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실질적인 제품의 판매를 위해 사진과 이미지의 수준을 높여 더욱 지원 사격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트렉의 웹사이트는 향후 3개월 후 대대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3. 트렉 유니버시티와 피팅 프로그램 도입
트렉 유니버시티(Trek University)와 피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트렉의 다양한 기술정보를 모은 트렉 유니버시티 웹사이트를 오는 8월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트래이닝 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트렉 유니버시티는 숍 딜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한국어로 번역된 웹사이트도 곧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 피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이클 핏과 함께 협업을 통해 이미 파비앙느 칸첼라라 등 유명 선수들의 피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 피팅 전문 프로그램인 트렉 프레시전 핏(Trek PrecisionFit)을 개설하여, 국내 사용자들이 보다 진화되고 차별화된 피팅 프로그램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4. 프로젝트 원 적용 대상 확대
그동안 진행되어 온 트렉 마케팅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원의 적용 대상이 확대되었다. 마돈과 도마니, 스피드 콘셉트까지 로드바이크에 한정해 운영해오던 것을 MTB 퓨얼 EX와 슈퍼플라이까지 확대한 것이다. 프로젝트 원은 자신의 선호에 따라 프레임의 색상과 휠세트, 그룹에서부터 바테이프와 케이블하우징까지 모든 디테일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스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주문 프로그램으로, 로드 부문에서는 마돈 4시리즈와 도마니 4시리즈가 추가되어 선택의폭이 더욱 넓어 졌다. 이와 더불어 뉴 마돈 7 시리즈 및 마돈 4 시리즈 등 마돈 시리즈의 대대적인 변화 및 철인3종 바이크의 진화, 650b의 등장 등 제품의 변화를 주었다. 이와 더불어 헬멧 라인의 변화와 본트래거 액세서리의 다양한 진화를 통해 트렉의 마케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인하를 단행했으며 매장 디스플레이어의 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5. 콘셉트 스토어로의 변화를 통한 성공전략
이러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된 후, 국내 딜러의 성장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트렉은 각 숍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숍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의 제시를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콘셉트 스토어로의 변화를 통해 기존 매장 환경의 개선과 정비 서비스 패키지, 프로젝트 원의 섹션 설치 등 멀티 브랜드에서 트렉 브랜드의 비중을 넓혀갈 수 있었던 성공 스토리를 숍의 대표들이 직접 나와 발표함으써 현장감과 함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에는 2014년의 신제품이 전시된 전시장을 개방했다.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 원 섹션을 중심으로 로드, MTB, 타운 바이크, 키즈 바이크, 본트리거 등 전 라인업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제품에 대한 기술정보와 제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하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전시장 한편에 데모공간을 마련하여 직접 보고 만져보고는 것뿐 아니라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자유로운 상상과 다양한 테스트의 결과
전시장에서는 트렉의 엔지니어링 매니저 브라이언 슈만이 트렉 자전거의 개발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그동안 창의적인 제품 개발과 기술력으로 무장해온 세계적인 엔지니어 브라이언 슈만은 엔니지어로서 그동안 수많은 아이디어와 아름다운 스케치에서 출발하여 시제품을 만들고 다양한 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짧지만 인상적으로 설명했다. 브라이언 슈만은 라이더를 이해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통해 제품은 개선되고 혁신을 거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비앙느 칸첼라라와 함께 했던 도마니의 개발과정과 그에 따른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해주었다. 도마니의 개발 과정은 자유로운 상상과 미친 짓의 연속이었다고 밝히며 이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무제한의 자유가 있었기에 그동안 꽤 미친 짓을 벌였습니다. 프로토 타입을 만든 후 프로 레이스에서의 지형과 도로의 상태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죠. 우리는 문만 열고 나가면 보이는 다양한 도로와 세계적인 트레일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프랑스 농가의 땅에서 최악의 자갈길을 찾아냈죠. 포장 도로 위를 앞뒤로 달리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라이더의 움직임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본적인 것에서 시작하여 수많은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이 구간을 몰드로 뜨고 시멘트 블록으로 재현한 주형을 만들어서 귀국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도마니는 파비앙느 칸첼라라와 함께 파리-루베의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뉴 마돈 7&6 시리즈, 라이더와의 일체감을 더하다
2013년 여름 새로운 모델로 등장한 뉴 마돈 시리즈는 로드 바이크의 최첨단의 전형을 보여주며 새롭게 거듭났다. 가장 빠른 속도와 에어로 성능, 최상의 주행감을 갖추고 최고의 자전거로 등장한 것이다. 뉴 마돈 7은 프레임 전체 중량 700g의 경량으로 혁신적인 KVF의 튜브 형태로 강성과 가벼움을 동시에 얻어냈다. 기존 체인스테이가 적당히 굵은 BB측에서 서서히 가늘어 지고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었다면 신형 체인스테이는 세로로 길어지고 BB측의 2/3정도에서 갑자기 가늘어지면서 경량화를 추구했다. 브레이크 통합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마돈 4시리즈, KVF가 적용된 새로운 머신
카본 프레임 모델에서 유일하게 풀 모델 체인지가 된 것은 엔트리급 마돈 4시리즈이다. 프레임 소재에는 변화가 없지만 메인 튜브가 상위 모델과 거의 동일한 KVF형상으로 변화를 시도하면서 외형적으로 상위 모델과 가까워졌다. 이로서 마돈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으며 가격 대비 최고의 주행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돈 4시리즈는 프로젝트 원의 대응모델로 확대되어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도마니 시리즈,거친 도로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
도마니는 파비앙느 칸첼라라의 도전과 함께 협업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도마니 승차감의 핵심 기술인 ISO스피드를 적용한 도마니 6시리즈는 속도와 거친 도로에서도 레이스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는 제품이다. 동력 전달 구조에서 탁월함을 발휘하며 프레임을 통한 최적의 라우팅은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한다. 도마니 5시리즈는 자갈길이 나왔을 때 빛을 발하는 비밀병기로 앤듀어런스 레이스 바이크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도마니는 6,5,4,1 시리즈가 제공된다.
다시 태어난 속도의 개념, 스피드 콘셉트 한 단계 진화
트라이애슬론 및 타임 트라이얼 자전거 스피드 콘셉트(Speed Concept)가 새로운 모델로 등장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전거를 추구하는 스피드 콘셉트 9 시리즈는 430g의 경량화와 새로운 프레임 형상,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장형 시스템과 획기적으로 절감한 전면 투영 면적 등 다양한 기술을 탑재한 최첨단 TT 바이크이다. 트렉은 이번 시즌 스피드 콘셉트의 풀 모델 체인지를 통해 트렉의 에어로 기술의 독보적인 위치를 상징적으로 드러내었다. 풍동 실험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 테스트를 반복하고 KVF 형상을 적용하여 에어로 효과를 높였다. 시트튜브 뒤의 박스는 펑크 수리에 필요한 튜브와 Co2 킷 그리고 멀티툴, 타이어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시마노 듀라 에이스 9070 Di2를 탑재하였으며 프로젝트 원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29인치 MTB 모델 라인업 증가
트렉은 MTB 새로운 모델로 OCLV 카본 프레임을 채용한 퓨얼 EX9.9 29와 알파 알루미늄 모델 퓨얼 EX9.7 29인 차종을 선보였다. 26 인치 120mm 풀 서스펜션 산악 자전거 ‘퓨얼 EX’가 29 인치 자전거로 새롭게 거듭난 것이다. 퓨얼 EX 29는 브레이킹 시의 서스펜션 기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ABP (액티브 브레이크 피벗)과 이중 속도 제어 밸브가 장착된 서스펜션 시스템 ‘DRCV’을 적용했으며, 가벼움과 강성을 궁극까지 추구 한 OCLV 마운틴 프레임을 적용하여 그동안 게리피셔와 함께 트렉이 보여준 29인치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응집한 모델이다.
프로젝트 원 산악 자전거 새롭게 등장
로드 자전거의 맞춤 주문 프로그램으로 업계를 계속 리드하고 있는 트렉의 ‘프로젝트 원’에 MTB의 인기 모델 퓨얼 EX29, 슈퍼플라이(Superfly) 차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색상 선택은 물론, 서스펜션 포크의 선택, 브레이크 로터 사이즈 선택, 브레이크 캘리퍼의 선택 등 사용자의 라이딩 스타일이나 주행 지형에 맞게 구성 요소를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로드 자전거, 트라이애슬론 자전거뿐만 아니라 향후 MTB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에 맞는 부품 선택과 개성 넘치는 컬러 패턴의 드림 바이크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650b의 출시를 통한 트렉의 변화 감지
MTB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화제의 650b 휠 사이즈 인 ‘슬래쉬(Slash) 650b와 ‘레메디(Remedy) 650b’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MTB는 160mm 트래블의 ‘슬래쉬 650b’와 140mm의 ‘레메디 650b’로 레메디는 카본과 알루미늄 프레임 두 가지가 함께 출시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29인치와 더불어 650b에 대응하는 트렉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제품이다.
여성 전용 자전거
트렉은 증가하고 있는 여성 라이더들을 겨냥하여 여성 전용 바이크 부스를 별도로 설치했다. 여성의 골반과 회전 범위에 따른 변화를 자전거 지오메트리에 반영하여 낮은 무게중심,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프레임과 부품, 서스펜션을 조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핸들링, 반응감각 등을 고려하여 여성 라이더들의 실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로드, MTB, 타운바이크 등 다양한 여성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풀 카본 하이브리드의 시대를 열다
2014년, 트렉(Trek)의 하이브리드 시리즈는 FX시리즈와 DS시리즈로 나누어진다. 2014년에는 FX에 새로운 기종이 등장했다. 바로 풀 카본 프레임으로 무장한 FX 7.7이다. FX 7.7은 강력한 프레임과 함께 완벽한 피트니스 라이딩을 위한 각종 부품까지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FX 7.7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풀 카본 프레임을 전면 채용했다는 점이다. 로드 레이서인 마돈 3.1의 프레임과 동일한 FX 7.7의 프레임은 트렉의 강력한 카본 프레임 성형 기술인 OLCV로 제작되었다. 덕분에 FX 7.7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들에는 없었던 고성능의 프레임과 더불어 선진적인 규격과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트렉 FX 7.7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아이덴티티인 로드 바이크와 산악 자전거의 장점을 한데 모은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로드 바이크의 라이딩 포지션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구성인 셈이다. 특히, 마돈 3.1의 프레임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FX는 하이브리드 자전거에서 로드 바이크의 전환도 매우 쉽다. 핸들바와 변속기만 교체하는 것으로 FX는 편안한 도로용 자전거에서 속력을 추구하는 레이싱 머신으로 순식간에 변신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외에도 여성들을 위한 전용제품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 바이크가 다양하게 선보였다.
본트래거, 기술과 디자인의 진화
트렉바이시클의 자회사인 본트래거의 다양한 용품과 부품도 함께 선을 보였다. 본트래거는 휠셋과 안장, 헬멧, 슈즈와 스템 등 본트래거의 전 라인업의 신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본트래거는 지속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헬멧 라인업의 새로운 진화와 아시안 핏 모델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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