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선물 받자"… 관광공사-스타벅스, 친환경 여행 캠페인
"자전거 타고 선물 받자"…
관광공사-스타벅스, 친환경 여행 캠페인
▲한국관광공사와 스타벅스가 손을 잡고 친환경 자전거 여행 캠페인 ‘투어스(To Earth, To Us) 로컬 라이딩 챌린지’를 시작한다. /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와 스타벅스가 손을 잡고 친환경 자전거 여행 캠페인 ‘투어스(To Earth, To Us) 로컬 라이딩 챌린지’를 시작한다. 23일 발표된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간진행되며, 여행과 친환경 실천을 결합한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12개 코스 완주하면 경품 증정
이번 캠페인은 관광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가운데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엄선된 12개 코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아이나비 스탬프’ 앱을 통해 주행 기록을 남기면 자동 인증을 받을 수 있다.누적 완주 횟수에 따라 기념 키링, 스타벅스 사이렌 파우치, 소프트 쿨러, 스태깅 머그 세트 등 단계별 경품이 증정된다. 단순한 여행 기록을 넘어, 소비자들이 ‘챌린지’를 통해 성취감과 보상을 동시에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스타벅스 매장 연계 이벤트
이 캠페인은 단순한 자전거 주행에 그치지 않는다. 코스와 연결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구매하고 앱을 제시하면, 스타벅스가 특별 제작한 ‘우유팩 업사이클링 노트’를 받을 수 있다.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되는 이 상품은 환경 친화적인 소비 문화를 알리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스타벅스는 이미 여러 차례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한 바 있어, 이번 캠페인 역시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
▲스탬프 투어 대상 코스 / ⓒ 한국관광공사 제공.
친환경 자전거 여행 확산 목표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보다 쉽게 자전거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타벅스 굿즈 이벤트를 활용해 국민들이 친환경 자전거 여행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행문화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행과 ESG를 잇는 새로운 시도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여행 장려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특히 자전거 여행은 교통비 절감, 탄소 저감,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 관광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스타벅스 굿즈라는 대중적 인센티브는 참여 장벽을 낮추고, 자전거 여행이라는 공익적 활동을 대중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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