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올 뉴 그래블 바이크 그리즐(Grizle) 출시 [더바이크]
로드와 MTB의 한계를 넘나들다
캐니언, 올 뉴 그래블 바이크 그리즐(Grizle) 출시
캐니언이 더 넓어진 타이어 클리어런스와 더 많아진 마운트 옵션, 그리고 새로운 컴포넌트가 적용된 그래블 바이크인 그리즐(Grizle)를 출시했다. 새로운 그리즐은 초경량으로 프레임 무게가 950g(SLX)으로 총7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새롭게 출시된 캐니언의 그리즐을 소개한다.
글 사진:이성규
▲그리즐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꼭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진 그래블 바이크로 새롭게 탄생했다.
▲새로운 그리즐은 초경량으로 프레임 무게가 950g(SLX)으로 업계에서 가장 가벼운 프레임 중의 하나이다.
캐니언이 더 넓어진 타이어 클리어런스, 더 많아진 마운트, 새로운 컴포넌트가 적용된 초경량 그래블 바이크인 그리즐(Grizle)를 출시했다.
캐니언은 지난 2018년 과감한 접근 방식을 적용한 그레블 바이크인 그레일을 런칭했다. 상징적인 미학과 혁신적인 더블 데커 바 디자인으로 그래블 바이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가볍고, 효율적이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흙길과 아스팔트가 혼합된 지형에서 새로운 그래블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다.
이번에 출시된 그리즐(Grizle)은 빠르고 유능한 올로드 자전거에서 XC 산악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그래블 라이더를 완벽하게 수용하기 위함이다. 더 많은 장르의 라이더를 커버하기 위해 사람들이 원하는 라이딩 방식에 맞게 사용자 커스텀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캐니언은 자전거여행, 레이스 또는 일상 모두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싶었다. 또한 그래블을 즐기는 드롭 바 라이더들이 그래블 코스에 점점 더 많은 테크니컬한 거친 지형을 추가하게 되는 'underbiking'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이유로, 그레일을 보완하기 위해 두 번째 그래블 제품군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그리즐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꼭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진 그래블 바이크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초경량 7가지 모델
그리즐은 두 가지 플랫폼 레벨로 제공된다. 즉, 거친 지형을 위한 그리즐 CF SL(Grizl CF SL)과 초경량 950g 카본 프레임 (사이즈 M, 도장 및 파츠 포함)의 프리미엄 CF SLX 모델이다.
모든 모델은 원래 그레일 용으로 개발한 정밀하게 구성된 그래블-프로 지오메트리를 특징으로 하며, 모든 사람을 위해 일관된 라이딩 역학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범위인 7 가지 프레임크기 (2XS – 2XL)로 제공된다. 또한, 신장이 작은 라이더를 위한 핏과 핸들링의 최적화를 위해 2XS 및 XS 자전거에는 더 작은 650B 휠을 적용하고, 더 큰 사이즈에는 700C 휠이 적용된다.
▲그리즐은 더 많아진 다양한 마운트 옵션이 핵심이다. 다운튜브 아래(SLX 모델 제외)와 탑 튜브 및 포크에 더 긴 라이딩과 여행을 위한 마운트 옵션이 늘어났다.
▲SLX 모델은 Di2 장착 옵션으로 다운튜브 아래에 추가된 마운트 옵션은 제외되었다.(좌) 그리즐은 더 많은 오프로드 라이딩이나 자전거 여행자를 위해 더 나은 브레이크 성능이 요구됨에 따라 160/180mm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택했다.(우)
더 넓어진 타이어 클리어런스와 더 많아진 마운트
더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과 더 많은 시간의 트레일 라이딩을 위해 더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였다. 모든 그리즐 모델은 표준으로 45mm 타이어가 튜브리스-레디 림에 장착되어 있으며, 더 거친지형을 위한 큰 타이어를 원하는 라이더를 위해 50mm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확보하였다.
그리즐에는 2개의 포크 마운트, 1개의 탑 튜브 마운트, 다운 튜브 아래의 세 번째 보틀 케이지 마운트가 적용되어(CF SL 모델 만 해당)있어 라이더는 필요한 모든 도구, 예비품, 옷 및 수분을 휴대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그리즐에는 2개의 포크 마운트가 있는데, 각 마운트에는 최대 3kg까지 장착하여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프레임에 팩이나 케이지를 부착할 수 있는 더 많아진 마운트 옵션으로 장거리 라이딩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넓어진 타이어 클리어런스 또한 타사에서 일반적인 그래블 바이크에선 제공하지 않은 옵션으로 50mm 700C 타이어와 펜더 세트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피직 안장과 충격흡수를 위한 드로퍼 포스트(가변 싯포스트)가 장착되었다.
▲표준 바 및 스템의 채용은 자전거 여행에 더 어울리는 추가 액세서리를 더 쉽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리즐은 출시시 제공되는 시마노 GRX 및 캄파뇰로 Ekar 구동계와 1-by 및 2-by 모두 호환된다.
진보적인 컴포넌트
그리즐에는 최고의 다용도성과 모든 것이 가능한 만능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진보적인 컴포넌트와 기존의 캐니언 그래블 바이크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들로 가득 차 있다.
테크니컬 트레일에 대한 더 많은 신뢰를 위해 완전한 드롭퍼 포스트(가변 싯포스트) 호환성을 위한 내부 라우팅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그리즐은 출시시 제공되는 시마노 GRX 및 캄파뇰로 Ekar 구동계와 1-by 및 2-by 모두 호환된다.
그래블 전용 프론트 서스팬션(30mm 트래블)과 싱글 체인링이 채택되었다. 이는 모델에 따라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즐은 더 많은 오프로드 라이딩이나 자전거 여행자를 위해 더 나은 브레이크 성능이 요구됨에 따라 160/180mm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택했다. 그리즐은 기본적으로 160mm와 함께 제공된다. 다만 180mm는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캐니언 그래블 바이크의 시그니처인 더블 데커 콕핏은 그리즐에는 채용하지 않았다. 이는 많은 라이더들이 가방을 부착하거나 특정 여행이나 이벤트를 위한 클립 온 에어로 바와 같은 기타 액세서리를 위한 표준 원형 바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표준 바 및 스템의 채용은 자전거 여행에 더 어울리는 추가 액세서리를 더 쉽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시마노 GRX 그룹셋은 정확한 변속력으로 지형에 발맞춰 라이딩 운용을 도우며, 특히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데 적절한 기어비를 제공한다.
▲캐니언과 아피듀라(Apidura)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그리즐 팩 시리즈는 가볍고, 견고하며, 방수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5리터 안장 팩과 2개 사이즈의 프레임 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즐 팩 컬렉션 함께 출시
그리즐은 아피듀라(Apidura)와 협업을 통해 그리즐 팩 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그리즐 팩 시리즈는 가볍고, 견고하며, 방수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여행시 필요한 의류나 간식, 간단한 정비 킷 등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그리즐 팩은 5리터 안장 팩과 2개 사이즈의 프레임 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1리터의 볼트로 체결할 수 있는 탑 튜브 팩 세트는 아피듀라의 초경량 헤키사론 소재를 사용하여 완전 방수 기능과 내마모성 패널, 그리고 진흙에 강화 된 지퍼와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내용물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보관할 수 있다. 이러한 팩 시스템은 그리즐에 맞게 조정되어 라이딩시에도 최적의 착용감과 함께 라이딩에 장애물로 여겨지지 않아 부담없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컬렉션은 Canyon 및 Apidura.com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입문급의 그리즐 CF SL은 € 1,999 ~ € 2,699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하이엔드인 그리즐 CF SLX는 € 4,499 ~ € 4,599의 가격대로 제공된다. 그리즐 제품군의 7 개 모델은 모두 canyon.com.에서 5 월 11 일부터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시승소감
라이딩의 새로운 페러다임, 그리즐
test rider 정민혁 (제이미스 바이시클 에이드 대표강사)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의 명확한 경계선을 넘나들며 새로운 라이딩 장르로 자리 잡은 그래블 바이크는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에서 각각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장점을 한 대의 자전거에서 느낄 수 있어 새로운 재미와 도전을 추구하는 라이더들에게 매력을 어필한다. 자전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자전거와 용품 등 제품 개발과 다양화도 이를 뒷받침한다.
캐니언에서 새롭게 발표하는 그리즐은 2개의 탑을 가진 플렉스바로 독특한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을 끌은 바 있는 그레일과 달리 좀 더 거친 오프로드 지형에 최적화된 그래블 바이크로 극강의 라이딩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그래블 바이크 라이딩의 묘미는 매끄럽게 포장된 도로보다는 비포장의 오프로드 구간을 달릴 때 비로소 새로운 영역으로의 라이딩이 펼쳐지고 그 속에서 자전거의 성능과 강성, 승차감 등 전반적인 부분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프로드에서의 페달링은 온로드 만큼 경쾌했으며, 성능으로 직접 연결되어 불안정한 구간에서도 속도감을 즐길 수 있었다. 단순히 자갈길과 평온한 숲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산악자전거를 즐겨왔던 난이도 있는 코스에서의 주행이라 산악자전거 만큼 안정감 있고, 로드바이크 만큼 가볍고 순발력이 느껴지는 그리즐의 성능에 놀라움과 재미를 빠르게 느낄 수 있었다. 더 넓어진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40mm를 넘어 50mm 넓이의 타이어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피로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며 장거리 라이딩으로 더 많은 곳을 탐험하고 싶게 만든다.
다운힐과 코너링에서 장애물을 치고 나가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마노 GRX 그룹셋은 정확한 변속력으로 지형에 발맞춰 라이딩 운용을 도우며 특히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데 적절한 기어비를 제공해 업힐 구간에서 공격적으로 자신감 높여줬다.
시승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즐의 성능에 매료되어? 아니면 성능의 한계를 느껴보려? 어느 쪽이든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의 경계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선 넘는 라이딩은 분명 매력적이었다.
▶관련사이트 : 캐니언코리아 https://www.canyon.com/ko-kr/gravel-bikes/adventure/grizl/
▶캐니언 : www.canyon.com
▶아피듀라(Apidura) : Apidu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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