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열차 타고 떠나는 변산반도 라이딩 7월 19~20일, 에코레일과 함께하는 서해 바다 여행
자전거 전용열차 타고 떠나는 변산반도 라이딩
7월 19~20일, 에코레일과 함께하는 서해 바다 여행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 기획한 ‘전라북도 서남권 자전거 투어’가 오는 7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강바람과 바닷바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자전거 여행이 전라북도에서 시작된다.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 기획한 ‘전라북도 서남권 자전거 투어’가 오는 7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다.
자전거 전용열차 ‘에코레일’로 시작하는 특별한 여정
이번 투어는 자전거와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전용 관광열차 ‘에코레일’을 통해 이동한다. 에코레일은 국내 유일의 자전거 전용열차로, 최대 180명의 인원과 자전거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로드바이크, MTB, 전기자전거, 텐덤바이크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탑재할 수 있다.
열차는 서울역(09:01)을 시작으로 영등포, 수원, 천안, 조치원, 서대전을 거쳐 정읍 신태인역에 12시 32분에 도착한다. 탑승객에게는 기차여행의 낭만을 더해줄 도시락이 제공된다.
▲소나무 숲길과 함께 적벽강의 기암괴석, 바다 전망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경관이 펼쳐진다.
첫째 날: 동진강과 적벽강을 따라 격포해수욕장까지
신태인역에서 하차한 뒤, 라이더들은 각자 페이스에 맞춰 라이딩을 시작한다. GPX 파일 기반으로 코스 안내가 제공돼 자유로운 주행을 할 수 있다. 첫날 코스는 동진강을 따라 새만금 간척지 계화도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는 변산반도의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게 된다.
코스 중에는 소나무 숲길과 함께 적벽강의 기암괴석, 바다 전망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경관이 펼쳐진다. 라이딩의 종착지는 격포해수욕장. 인근 숙소에서의 숙박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저녁 식사는 자유식이며, 변산반도의 명물인 바지락과 백합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둘째 날: 해안도로를 따라 곰소항까지, 그리고 내륙으로
다음 날 아침, 백반식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뒤, 남부 해안도로를 따라 라이딩이 이어진다. 상록해수욕장, 모항, 곰소항을 지나며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이 코스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기기 좋은 구성이다.
도중에는 천년고찰 내소사와 실내관광지인 부안청자박물관에도 들러볼 수 있다. 마지막 구간은 동림저수지를 지나 정읍역까지 내륙을 달리는 코스로 마무리된다.
귀가열차 포함된 완전 패키지, QR코드로 예약 가능
여정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정읍역에서 15시 33분 출발 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귀가 열차 역시 자전거 탑재가 가능한 에코레일로 운영되며, 서울역 도착 시간은 19시 22분이다.
이번 자전거 여행 상품은 ㈜여행공방이 운영하며, 전화(☎1644-7786) 또는 온라인 예약 페이지(https://vo.la/hBrpXHC)를통해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상세 안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글 편집부>
관련 사이트 https://vo.la/hBrpX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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