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553㎞ 달리는 국제 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6월 개최
남해안 553㎞ 달리는 국제 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6월 개최
국내외 엘리트 선수들이 남해안 553㎞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가 오는 6월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투르 드 경남 2025'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투르 드 경남 2025'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수려한 남해안 풍광과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 수군을 무찌른 승전지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지난해 11월 '투르 드 경남' 대회를 창설했다.
올해 대회는 첫 대회보다 수준이 높다. 대한자전거연맹 마스터스 상위권·동호인 등 국내 선수들만 지난해 경주에 참가했다. 이들은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 등 4개 시군 293㎞를 주파했다.
올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했다. 아시아랭킹 1〜3위 팀을 비롯해 우리나라, 일본, 중국, 포르투갈 등 16개국 선수 150여명이 22개 다국적팀을 짜 경쟁한다.
대회 구간은 통영시(131㎞), 거제시(121㎞), 사천시(131㎞), 남해군(124㎞), 창원시(47.6㎞) 등 남해안 5개 시군에 걸쳐 553.6㎞에 이른다.
참가 선수들은 5일간 각 구간을 모두 달리며 개인, 팀별로 경쟁한다.
경남도는 구간·종합으로 나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과 팀을 시상한다.
'투르 드 경남' 명칭은 3주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천500㎞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따왔다.
<글 편집부 /사진 경상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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