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러 코리아 2026년 신제품 발표회, E-bike 중심 재편과 라인업 세분화, 경량화가 핵심
휠러 코리아 2026년 신제품 발표회
E-bike 중심 재편과 라인업 세분화, 경량화가 핵심
지난 2025년 12월 1일, 경기도 평택 아텍스 본사에서 2026년 휠러코리아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아텍스와 휠러코리아가 매년 진행해온 정례 행사로, 올해도 시장 변화와 기술 흐름을 짚으며 새로운 2026년 신제품군이 공개됐다.
발표는 휠러코리아 조기홍 마케팅 팀장이 맡아 전체 라인업 구조와 강화된 성능, 마케팅 방향을 설명했다.

▲2026년 휠러코리아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2026년 전 제품군의 핵심 키워드는 E-bike 비중 확대, 프레임 경량화, 사용자군 기반 세분화다. MTB, 로드, 도심형, 아동용까지 모든 카테고리가 사용 목적과 주행 환경에 맞춰 재정비됐고, 성능·무게·구성에서 변화가 뚜렷하다. 조기홍 팀장은 “2026년 라인업은 실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을 기준으로 한 구조 재정비”라고 강조했다.
MTB는 XC·AM·엔듀로 목적에 따라 설계 방향이 더 분명해졌고, 로드바이크는 경량 프레임과 전동 구동계 확장을 중심에 뒀다. 도심형 자전거는 디자인과 실사용 편의 기능을 다시 정리했고, 아동용 라인업은 세 가지 구간으로 세분화됐다. E-bike는 전체 생산의 약 30%까지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2026년 라인업은 실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을 기준으로 한 구조 재정비에 맞췄다.
MTB 라인업 - 성능과 목적 기반의 명확한 구성
2026년 MTB 라인업은 주행 환경별로 필요한 성능 기준을 선명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XC, AM, 엔듀로 각 세그먼트의 목적에 맞춰 프레임 구조, 서스펜션 시스템, 모터 출력 기준이 다시 설정됐고, 특히 E-bike 플랫폼의 안정성과 효율 향상이 이번 2026년도 개발 과제로 제시됐다. 기존 장점은 유지하면서 조작성과 반응성을 더 끌어올린 점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MTB 전략의 축은 신형 시마노 Di2가 적용된 HAWK 시리즈 강화, XC와 엔듀로를 모두 겨냥한 새로운 FALCON 플랫폼, 그리고 기존 라인업의 선택적 유지·조정이다. 2026년 MTB 라인업은 상·중·하위 모델이 목적에 따라 더 명확히 구분돼, 경쟁이 치열한 MTB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구도로 재편됐다.

▲MTB 라인업은 주행 환경별로 필요한 성능 기준을 선명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XTR-XT-DEORE로 구축된 전동 XC 전략, 2026 휠러 HAWK Di2
2026년 휠러 MTB는 XC 하드테일 플랫폼에 시마노 전동 구동계를 그대로 3단계로 적용한 HAWK Di2 라인업(XTR-XT-DEORE)을 중심에 세웠다. 프레임 등급 차이를 크게 벌리지 않고, 구동계·휠셋·카본 구성으로 성능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XC 레이스부터 입문까지 명확한 선택지를 만든 점이 핵심이다.

▲최상위 HAWK UL Di2는 UL ULTRA UD 프레임에 XTR Di2와 풀 카본 파츠(프레임·핸들바·시트포스트)가 적용된다.
최상위 HAWK UL Di2는 UL ULTRA UD 프레임에 XTR Di2와 풀 카본 파츠(프레임·핸들바·시트포스트)가 적용된다. 휠셋은 DT XRC 1200(1,300g)또는 XC 1000 ULTRA(1,150g)중 선택하며, 특히 XC 1000 ULTRA 구성 시 8.4kg(M)까지 줄어드는 초경량 스펙이 특징이다. 전동 MTB임에도 레이스 완성도를 극대화한 구성이다.
중간 단계인 HAWK 800 Di2(XT Di2)는 LIGHT UD 프레임에 카본 시트포스트를 적용하고, XC 1000(1,350g)또는 XC 1400(1,720g)옵션에 따라 10.4kg 또는 10.7kg(M)으로 구분된다. 레이스 지향과 가성비 XC 사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올라운더 포지션이 뚜렷하다.
입문형 HAWK 600 Di2(DEORE Di2)는 동일한 LIGHT UD 프레임을 사용하면서도 휠셋 XC 1,800(1,870g)단일 구성에 11.6kg(M)으로 제공된다. 전동 변속 MTB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속형 모델이다.
HAWK Di2는 프레임이 아니라 전동 구동계 단계와 휠셋 선택이 가격·무게·성능을 결정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XC 전동 시장에 매우 직관적인 해석을 제시한 라인업이다.

▲2026년 제품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축은 HAWK 시리즈 확장이다.
FALCON의 변화 - XC와 엔듀로를 잇는 가변 플랫폼
가장 기술적 변화가 큰 제품군은 FALCON이다. WHEELER는 2026년 FALCON을 통해 XC와 엔듀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가변 프레임 구조를 도입했다. 리어샥 어댑터를 활용해 지형과 라이딩 목적에 따라 두 가지 성격을 오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Horst Link 기반 4바 링크 구조는 제동 시에도 서스펜션 작동을 유지하고 체인텐션 변화가 적어 페달링 효율이 높다. XC와 엔듀로의 중간 지점을 겨냥해 다양한 지형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WHEELER는 2026년 FALCON을 통해 XC와 엔듀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가변 프레임 구조를 도입했다.
프레임 경량화도 눈에 띈다. 피봇과 브릿지를 제외한 프레임 무게는 1,300g 수준으로, 유사 구조 풀서스펜션 프레임 가운데 최상위 경량 등급을 목표로 설계됐다. 서스펜션 구성은 프론트 트래블 150~100mm 범위에서 세팅되며, 리어는 리어샥 아이투아이 사이즈 기준 190~165mm스펙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FALCON ULTIMATE Di2는 2026년 4월 출시 예정으로 RockShox SID Ultimate 서스펜션, Shimano XTR Di2, DT Swiss XRC1200 휠셋 조합을 사용한다. FALCON LTD Di2는 5월 출시 예정이며 XT Di2와 RockShox Select급 서스펜션을 조합했다.
기존 MTB 라인업은 시장 상황에 맞춰 선택적으로 유지·조정된다. TITAN은 현행 구성을 유지하되, 수요에 따라 Di2 버전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EAGLE은 단신 라이더를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어 라인업을 유지하고, Deore 구동계와 FOX 서스펜션을 조합한 기획 모델도 준비 중이다.
20여 년이 넘는 히스토리를 가진 PASSERA는 여성 전용 MTB 콘셉트를 유지하며, PRO 라인업은 내년 초·중반 사이 DEORE Di2, DEORE 12단, CUES 11단, CUES 2x9 등 다양한 구성을 적용한 신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로드바이크 라인업은 제품별 포지션이 한층 분명해졌다.
2026 WHEELER 로드바이크 라인업
입문부터 하이엔드까지 확장
2026년 로드바이크 핵심 전략 모델로 ‘CHILI Di2’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고가 중심으로 형성된 전동 구동계 시장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초심자와 중급 라이더가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과 성능 조합을 제시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플래그십 초경량 에어로 로드인 AERO
‘CHILI Di2’, 입문자도 접근 가능한 전동 구동계 로드
CHILI Di2 라인업은 기존에 입문자 중심 모델로 판매되던 CHILI ALR CLARIS의 상위 라인으로 구성된다. 2025년 큰 인기를 얻었던 CHILI ALR CLARIS를 기반으로, 디스크 로드 시장 수요를 고려해 풀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와 카본 휠셋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심자도 접근할 수 있는 무게, 구성, 가격”이라는 방향성이 제품 개발의 핵심으로 제시되었다.

▲2026년 로드바이크 핵심 전략 모델로 ‘CHILI Di2’ 라인업을 공개했다.
무게 개선과 구성 업그레이드
CHILI Di2 정규 모델은 한정판 대비 약 200g 경량화가 이루어졌다. 최상위 모델인 ULTEGRA Di2 사양은 약 7.4kg(S사이즈), 105 Di2 모델은 약 7.7kg(S사이즈)에 이른다. 7kg 초반대 무게는 카본 로드 상위권 모델에서 사용하는 수치와 동일해, 초심자 입문 가격대에서 보기 어려운 구성이다.휠셋은 기존 RC1600(약 1,650g) 대비 더 가벼운 RC1400-SE 카본 휠셋(약 1,420g)이 적용되며, 안장은 초경량 카본 레일로 변경됐다. ULTEGRA Di2 사양은 4,370,000원, 105 Di2는 3,570,000원으로 가격이 공개됐다. 전동 구동계, 카본 휠셋, 가벼운 무게 조합을 고려할 때 경쟁 브랜드의 동급 구성 대비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평가된다. 현장 관계자들 역시 “동급 전동 로드에서 보기 어려운 가격”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로드 부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CHILI Di2다. CHILI 시리즈는 지난해 CHILI ALR CLARIS의 반응을 기반으로 상위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CHILI ALR, 2026년형 업그레이드
CHILI ALR CLARIS 2026년형도 공개됐다. 프레임 성형 방식은 유지하되, 휠셋이 2/2 실드 베어링 R1800 → 2/4 실드 베어링 R1900으로 개선되었다. 포크는 에어로 형상으로 변경되었고, 스템 드롭 각 변경으로 조향감과 주행 저항을 동시에 개선했다. 입문자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본 성능을 보완하는 방향이다.

▲CHILI ALR도 휠셋, 베어링 등이 업그레이드되었다.
AERO·DASH·ROUTE까지 확장되는 컬러 선택지
2026년 휠러 로드 라인업은 성능뿐 아니라 시각적 선택권을 크게 넓힌다. 플래그십 초경량 에어로 로드인 AERO, 오리지널 풀 에어로 DASH, 장거리 투어링 컨셉의 ROUTE 모델에 각각 1~3가지 신규 컬러가 추가된다.

▲로드 라인업은 라이더의 성향에 맞춘 색감 선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대쉬 7000
기존 단색 중심의 로드바이크 시장에서 벗어나, 라이더의 성향에 맞춘 색감 선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휠러 관계자는 “프레임 성능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시대에서, 라이더의 개성을 반영하는 디자인 소비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휠러 로드 라인업은 성능뿐 아니라 시각적 선택권을 크게 넓힌다.
UCI 공인, 모든 모델이 공식 인증
휠러는 2026년 로드바이크 제품에 대해 UCI 인증을 취득한다. 인증 완료 시점은 2026년 3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AERO·DASH·ROUTE 각각의 프레임과 포크까지 순차적으로 등록될 계획이다. 레이스 출전을 위한 기술적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고성능 세그먼트를 지향하는 휠러의 브랜드 전략이 확실해진다. 동호인 레이스부터 공식 대회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하이엔드와 미들급 프레임 모두 실전성을 갖춘 라인업이 완성될 전망이다.
프레임셋 단독 판매 전략도 강화되며, 프레임 구매 시 시마노 파츠 조합 시 특별 프로모션 가격이 제공될 예정이다. 브랜드별 조합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프레임과 구동계를 묶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이 이어진다.

▲휠러는 2026년 로드바이크 AERO·DASH·ROUTE 제품에 대해 UCI 인증을 취득한다.
애프터마켓 확장: 휠셋 라인업 공개
2026년부터 로드 및 MTB 휠셋 또한 별도 판매 방식으로 확대된다. 로드용 RC 시리즈는 초경량 모델 RC-1000 UL(1,050g)과 RC-1000 LTD(1,150g/1,250g)등이 포함되며, 가벼운 휠셋 수요가 커진 시장 흐름에 맞춰 선택 폭을 넓힌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초경량 휠셋 전 제품에는 CEMA 세라믹 실드 베어링이 적용된다.이를 통해 회전 효율과 내구성을 모두 강화했으며, 타 브랜드와 명확히 차별화된 성능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구성은 MTB용 1,150g급 초경량 XC-1000 ULTRA 휠셋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즉, 로드와 XC 레이스 영역 모두에서 휠셋의 스펙 경쟁력을 높여, 휠러의 카본 휠 시장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26년부터 로드 및 MTB 휠셋 또한 별도 판매 방식으로 확대된다.
TT·트라이애슬론 SPIRAL - 공기역학 성능 강화
TT·트라이애슬론 라인업의 핵심 모델은 SPIRAL이다. 자사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5%, 최대 25%까지 공기 저항을 줄이도록 개발됐고, WHEELER 역사에서 가장 고속 성능을 목표로 한 프레임으로 소개됐다.
구성은 프레임·시트포스트·핸들바·포크·세라믹 B.B·헤드셋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드롭바·TT바·U바 등 다양한 조향 옵션을 지원한다. 새롭게 준비된 92mm 림 프로파일 휠셋과의 조합도 함께 설계됐다.

▲TT·트라이애슬론 라인업의 핵심 모델은 SPIRAL이다.
LEICHT와 ATECX - 입문·컴포트 라인의 세분화
보급형 라인인 LEICHT는 GRADE 1과 GRADE 0두 구성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79만 원, 58만 원대이며, 프레임 구조와 제동 시스템, 드롭아웃 형식의 차이를 통해 입문 라이더의 선택 폭을 넓혔다. LEVELMAX는 엔진·콘스탄틴 라인의 최상급 사양을 기반으로 구성되며, LEVEL 0/1은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유지된다.
ATECX는 컴포트 시리즈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두 자리 넘버링 모델은 스틸 프레임과 시마노 래피드파이어 변속 시스템을 적용해 단순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향한다. 세 자리 넘버링 모델은 풀 알루미늄 프레임에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조합하고, 7단 또는 21단 구성으로 일상 주행과 통근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여기에 완전히 새롭게 바뀐 4자리 넘버링 모델이 추가된다. 기존 21단에서 24단으로 업그레이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보다 완성된 가성비를 추구하는 모델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ATECX는 컴포트 시리즈를 축으로 재정비됐다.
ATECX 아동용 라인업 - 세분화와 전면 리뉴얼
ATECX는 2026년 아동용 라인업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모델의 단순 개선을 넘어 세 가지 형태의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아동용 시장의 세분화된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가격 접근성, 안전성, 디자인 요소를 균형 있게 조정해 어린이 사용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E-BIKE 제품군도 2026년 대폭 확장된다. 5월 출시를 목표로 자토바이크 콘셉트 모델을 준비 중이며, 같은 시기 MTB 스타일 전기자전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두 제품은 도심형·산악형으로 사용 환경에 따라 명확히 구분된다. 이 밖에도 연중 다양한 형태의 E-BIKE를 추가 출시해 E-bike 흐름에 대응할 계획이다.
SONIA - 빈티지 감성과 도심형 고급 모델 강화
도시형 자전거 라인업 SONIA는 2026년 빈티지 콘셉트를 전면에 세운다. 시티바이크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프레임 컬러와 디테일에 복고 요소를 더해 젊은층과 여성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숙녀형 고급 자전거도 신제품으로 추가된다. 출퇴근과 일상 이동 중심의 실용 성능을 강화하면서 디자인과 기능을 균형 있게 조합했다. 아동용 고급 자전거는 별도 라인업으로 구성해 안전 규격을 높이고, 색상과 디테일을 세분화해 연령대별 요구에 대응한다.
SONIA는 디자인 특화 전기자전거도 연중 시리즈 형태로 공개한다. 단순한 성능 중심 구성을 넘어 외형과 감성 요소를 중시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2026년 E-BIKE 전략
상·중·하 라인업을 명확히 구분한 전동 플랫폼
WHEELER는 2026년 E-BIKE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예고했다. 전기산악자전거(E-MTB)부터 유럽형 라이프스타일 모델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전동화 흐름을 적극 반영했다. 핵심은 퍼포먼스 중심 E-Full Suspension MTB ‘E-HORNET’, XC 기반 ‘E-HAWK’, 도심형 ‘E-CROSS’ 신규 출시다. 세 모델은 프레임 구조, 모터 사양, 배터리 시스템을 기준으로 목적별 구분이 명확하고, 고성능 라인과 실용 라인이 균형을 이루는 구조를 갖췄다.

▲2026년 E-BIKE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예고했다.

▲E-HORNET는 WHEELER의 2026년 E-MTB 플래그십 모델이다.
E-HORNET - 고성능 E-Enduro 플래그십
E-HORNET는 WHEELER의 2026년 E-MTB 플래그십 모델이다. 풀 카본과 알루미늄을 조합한 프레임에 36V·48V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볼트 미드 드라이브 모터를 적용했다. 최대 110Nm, 1000W 출력을 바탕으로 엔듀로 주행 환경에서도 충분한 파워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48V 720Wh, 48V 835Wh 두 가지로 구성되며, 전용 앱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라인업은 ULTIMATE와 LTD 두 가지다. ULTIMATE는 풀 카본 프레임에 RockShox ZEB Ultimate 서스펜션, Super Deluxe Ultimate 리어샥, 시마노 XT Di2 풀셋, XT 4피스톤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LTD 모델은 같은 모터 구성을 유지하면서 ZEB Select 서스펜션, Deluxe Select 리어샥, DEORE Di2 기반 구동계를 적용해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소비자 가격은 ULTIMATE 1,225만 원, LTD 1,035만 원으로 책정됐다. 고성능 전기 엔듀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양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E-HAWK 라인업 전반은 출력·프레임 소재·부품 구성에 따라 용도를 명확히 나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E-HAWK - XC 기반 전동 플랫폼의 경량화와 가격 세분화
E-HAWK는 XC 성향 전기산악자전거다. 카본과 알루미늄 두 가지 프레임으로 구성되며, 36V 미드 드라이브 모터를 적용했다. 최대 출력은 90Nm, 750W이며, 배터리는 36V 720Wh를 사용한다. 전용 앱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라인업은 LTD, 800, 600, 400 네 단계다. LTD는 카본 프레임에 WIX 카본 도립식 서스펜션, XT Di2 구동계를 조합한 고성능 구성으로, 가격은 880만 원대다. 800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WIX 알루미늄 도립식 서스펜션, DEORE Di2를 조합해 495만 원 가격대를 형성했다. 동일한 모터 출력과 배터리를 유지해 실사용성과 가격을 함께 고려했다.
600 모델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시마노 CUES 11단을 적용했고, 모터 출력은 90Nm, 750W로 상위 모델과 같다. 가격은 385만 원이다. 400 모델은 CUES 9단과 55Nm, 350W 허브 모터를 사용하는 실용형 구성으로, 210만 원 가격대로 통근 중심 사용자를 겨냥했다.
E-HAWK 라인업 전반은 출력·프레임 소재·부품 구성에 따라 용도를 명확히 나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E-CROSS - 유럽형 라이프스타일 도심 E-bike2026년 새롭게 선보이는 E-CROSS는 유럽형 도심 라이딩을 지향하는 모델이다. 남성형·여성형 두 가지 프레임 디자인을 제공하며, 알루미늄 700C 프레임과 시마노 CUES 구동계를 기본 구성으로 갖춘다.
출력은 55Nm, 350W 모터, 배터리는 36V 540Wh를 적용했다. 앱 연동 기능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약 180만 원대로 책정했으며, 도심 환경에서 실용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한 라이프스타일 e-바이크로 포지셔닝된다.

▲E-CROSS 유럽형 도심 라이딩을 지향하는 모델이다. 출력은 55Nm, 350W 모터, 배터리는 36V 540Wh를 적용했다.
ATECX - 생활형 전기자전거 다변화 전략
ATECX는 2026년 생활형 전기자전거 제품군을 확장한다. 아동용 전기 모델부터 실용형 도심 주행용 모델까지 범위를 넓혀 전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WHEELER는 2026년 MTB, 로드, 전기자전거 세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전략을 정리했다.
2026년 브랜드별 E-BIKE 및 마케팅 전략
WHEELER는 2026년 MTB, 로드, 전기자전거 세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전략을 정리했다.
MTB 부문은 기존 중·장년층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층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유튜브·블로그 콘텐츠를 활용해 타 브랜드 대비 성능 우위를 명확히 전달하는 리뷰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실제 라이딩 환경에서의 비교, 부품 구성 차이, 가격 경쟁력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중심이다.

▲로드 시장에서는 CHILI 시리즈의 지속적인 노출 전략이 강조된다.
로드 시장에서는 CHILI 시리즈의 지속적인 노출 전략이 강조된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접점을 넓히고,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갈 계획이다. 동시에 CHILI 이외의 모델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제품군 전체의 균형 있는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BIKE는 성능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정리했다. 매거진 기반 전문 리뷰를 활용해 구성 품질, 주행 감각, 모터·배터리 성능을 강조하고, 직영점과 연계한 체험형 홍보를 병행한다. 필요에 따라 유튜브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추가해 실제 주행 환경에서 느껴지는 출력, 승차감, 주행거리 등 기능적 장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LEICHT는 2026년 ‘본격적인 노출’을 키워드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기존 CHILI ALR이 활용했던 광고·노출 전략을 그대로 이어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구상이다. 통일된 메시지와 반복 노출을 통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ATECX는 특정 모델을 중심으로 블로그 콘텐츠를 집중 제작하고, 소비자가 바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상세페이지 정보를 더 깊게 제공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전기자전거 시장에서는 색상 전략 변화도 시도한다. 기존 블랙 중심 제품군에서 벗어나 컬러감이 뚜렷한 모델을 전면에 배치해 선택 폭을 넓히고,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SBI 스포츠와 유통 협업을 진행한다.
2026년 영업정책 - 소비자 선호 제품 중심 유통 구조 강화
2026년 영업정책의 중심은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제품을 기준으로 유통 효율을 높이고,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MTB와 생활형 모델까지 확대하는 방향이다. 브랜드는 A/S 체계를 강화하고 시장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유통망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별 대리점 모집도 계획돼 있으며, 휠러(WHEELER)와 아텍스(ATECX) 간판 활용 방안은 추후 구체적인 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휠러는 기존 가성비 중심 라인업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휠러코리아는 2026년부터 이탈리아 브랜드 윌리어(Wilier)의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를 아텍스자전거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윌리어, 2026년부터 아텍스자전거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 지정
세미나 공식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뒤, 행사장의 시선을 다시 모으는 추가 발표가 이어졌다. 휠러코리아는 2026년부터 이탈리아 브랜드 윌리어(Wilier)의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행사 전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으로, 현장에서 일종의 ‘깜짝 발표’ 형식으로 공개됐다.
이번 결정으로 신형 필란테(Filante) ID2를 비롯한 로드, MTB, TT, 그래블 전 카테고리 모델이 이탈리아 본사와 동일한 사양으로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조기홍 팀장은 “2026년을 기점으로 윌리어 전 제품군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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